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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동 : 이미 짜여진 각본 그리고 차익거래
tintom (57) in coinkorea • 3 hours ago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돈이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거의 모든 것 을 돈으로 살수 있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것에는 가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가격은 시시 때때로 변화하고 차이가 발생하죠.
예로 “오늘 석유가격이 배럴당 얼마 였고 몇 달 전은 얼마였다.“ 라 던지 우리가 매일 먹는 식품 가격도 매일 변화합니다.
식품도 제철 음식들은 저렴 해지죠. 여름에는 수박이 싸고 겨울에는 비싸지는 것과 마찬가지 이죠.
하다못해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의 가격도 환율이라 고하여 미세하지만 매일 다른 가격이 고시 되고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노동가치 또한 일정한 주기로 변화합니다. 건설경기가 바닥일때는 건축 기술자들의 노동가치는 낮아지지만 반대로 경기가 호황이어서 기술자가 모자라면 평소보다 더 높은 급료를 제시하는 등의 프리미엄이 발생합니다.
위 여러가지 예들을 통해 사실 우리가 안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상품의 가격들이 실상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지역별 시간대별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이용하는 이용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식이나 금융 쪽에서 지역별 가격차이를 이용하는 거래를 차익 거래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한 몇 달이라도 거래를 해보셨다면 김치 프리미엄 이라는 것을 들어보 실수 있었을 것이죠.
이렇게 한국에서 외국과 똑 같은 상품의 가격이 더 비싸다면 외국에서 그 상품을 가져다 팔면 이득을 볼수 있는 것이죠.
재정거래를 잘 이해 못하는 분을 위해 쉽게 설명을 해보죠.
이더리움의 가격이 외국에서 650불인데 한국에서 850불이라면 외국으로 돈을 보내서 650불에 구매하여 한국에서 판매하면 200불의 차익을 남길수 있죠. 그리고 가격이 같아질 때 까지 무한 반복하면 매번 거래때마다 200불씩 남아 5번을 했다면 1000불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쉬워 보이지만 여러가지 장애물이 있는데 재정거래 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지역별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이용하여 수익을 만드는 것을 차익거래라고 부릅니다. 그렇지만 지역별 가격차이 뿐 아니라 시간대별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름에 아이스크림 수요가 많아 질것을 예상한다 던지 겨울에 난방 용품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고 관련 산업에 있다면 미래 대비하여 수익을 실현할 수 있죠.
여름이 오기전 아이스크림 재료를 확보하여 보관하다가 여름이 오면 차익을 남기고 판매하는 식이죠.
사실 이런 특성을 가장 잘 이용하는 곳이 파생상품 시장입니다.
파생상품 시장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거래하는 곳입니다. 그곳 에서는 지역별로 존재하는 가격차이, 시간대별 존재하는 가격차이 등을 이용하여 거래를 하고 있죠.
시간대별 가격차이를 이용하는 것을 선물 이라고 하죠.
시간대별 가격차이 즉, 미래를 예측하여 거래를 하는 선물 시장에서 이제는 비트 코인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2017년 12월부터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상장되었죠.
가격이 올라갈지 또는 내려갈지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하며 세상의 수많은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힘든 곳 이라고 합니다.
이를 예측할 능력이 있거나 뛰어난 분석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추론 해낼 수 있다면 거의 복권당첨보다 더 큰 부를 거머쥘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이전에 다루었던 포스팅에서 세상에서 가장 많은 부가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이 파생상품 시장입니다.
https://steemit.com/coinkorea/@tintom/2xwtq8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파생상품 시장은 세상 대부분의 부가 움직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파생상품시장을 지배한다는 것은 세상의 부를 지배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인 것이죠.
이 파생상품시장에서 가장 큰 능력은 미래를 읽는 능력입니다. 몇 주에서 몇 달 혹은 일년 뒤까지 많은 시간대를 다루며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죠.
(파생상품 시장을 제가 깊숙히 다룰 정도로 견고한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이렇게 간단히 개념적으로만 언급 하겠습니다.)
그런데 충분한 자금과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다면 이 미래라는 것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음모론 적 이야기 이지만 과거 4차 중동 전쟁당시 발생한 석유 파동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집단은 미국의 금융가들이었죠.
몰락하는 달러를 다시 세계 제1의 기축 통화로 견고하게 자리잡게 해 두었고 해당 사건을 미리 예측하고 있던 이들은 석유 선물거래를 통해 얼마나 엄청난 부를 획득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사건을 예측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관점에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전쟁을 일으키는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비슷한 상황을 다룬 영화가 한편 있습니다.
007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것입니다. 97년도 영화 “네버 다이” 라는 제목의 007 영화가 있는데 이곳에서 흥미로운 악당이 등장합니다.
언론사를 차린 악당이 자신의 언론사를 제1의 언론사로 키우기 위한 공작으로 대형 사건들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킵니다. 그 언론사는 항상 가장 먼저 사건을 보도하고 명성을 얻게 되죠. 그 영화 초기 대형 사건들은 점점 확대되어 영국과 중국이 전쟁을 일으키기 직전에 007이 출동하여 전쟁을 막는 다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단순히 언론재벌로 등장하여 사건을 발생시키고 그로 인해 언론사의 장악력을 장악했지만 금융쪽 장악력을 가지고 금융에 활용한다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까요?
미래를 더 이상 분석과 예측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발생시킬 사건과 그로 인해 금융시장에 일어날 일을 예상하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수요가 많이 발생할 상품 위주로 미리 매 집하거나 폭락할 상품을 대상으로 숏 포지션을 유지한다면 큰 부를 만드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 예를 볼수 있는데 미국에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비화입니다. 케네디대통령은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군수 사업체의 주가는 나날 히 떨어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느 “공산주의자의 단독 행동”으로 케네디가 저격 당합니다. 케네디 암살에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 JFK 이외에도 관련된 자료는 많으니 찾아보시면 좀더 진실에 접근 할수 있을 것 입니다.
어쨌든 케네디가 사망하고 그 다음 취임한 닉슨 대통령은 바로 베트남전쟁을 허가하고 이로 인해 군산복합체는 엄청난 이득을 취하게 됩니다.
그 이득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의 생명이 소모 되었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세상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지배력을 유지하는 세력이 있고 그 세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 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예측 방법이 되었습니다.
과연 시장이 불규칙하게 움직이고 예측하기 힘든 것일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저 같은 일반인에게는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맞는 말일지 모르지만 소수의 지배세력에게 있어서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죠.
암호화폐 세계를 보면 특별한 이유없이 가격이 100% 이상 폭등하기도 하고 그만큼 폭락하기도 합니다.
일반 개미들은 이유도 모르고 추매 하다 손해를 보거나 우연히 쌀 때 사서 들고 있다가 엄청난 수익을 보기도 하죠.
암호화폐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확실히 시세를 조종하고 시장을 움직이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 세력의 의도대로 시세들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많은 수의 일반인들은 그 세력의 의도대로 움직이다가 대부분의 투자금을 토해버리게 되죠.
그 세력을 형성하는 커넥션에 대해 이야기는 많지만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그만 암호화폐 시장을 관찰한다면 그 세력이 누구 인지 유추하는 것은 어렵지 않죠.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자들 세력
코인을 거래하는 거래소들 세력
많은 돈을 투자하여 많은 분량의 코인을 소유한 자본가 세력
이렇게 3 종류의 세력이 결탁하면 암호화폐의 미래는 이들이 의도한대로 움직 일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그저 우연에 의지하여 수익을 보거나 대부분은 큰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문제는 이들 세력이 결탁하여 시세를 조작하고 시장을 교란 한다고 해도 아직 이렇다할 법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하루에도 몇번씩 이해할수 없는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유가 있는 움직임도 많지만 별 기술적 특이점도 없는 무의미한 카피 코인들이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유는 인위적인 세력의 시세 조작 말고는 설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들은 너무도 쉽게 시세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 엄청난 차익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들 세력으로 기존 세력들이 합류하고 있습니다. JPMorgan 의 발언이나 Goldman Sachs 의 발표등을 보면 전통적인 금융세력들이 암호화폐 세계에서도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금융, 정치 이 모든 곳에는 큰 움직임을 만들고 생산하는 세력이 있고 그 세력들은 미래를 그들이 의도한 대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죠. 예측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죠.
이렇게 미래를 만든다는 것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사람처럼 어느 주식이 상승할지 어떤 암호화폐가 상승할지 모두 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들이 만드는 시세에는 꼭 암호화폐나 주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 음식을 가지고 이런 파동을 만들기도 하고 원유일때도 있고 금속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 같은 재화인 경우도 있으며 필요하다면 국가의 환율을 조작하기도 합니다.
가끔 이런 세력의 움직임이 수면위로 부상해서 세상의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퀀텀 펀드로 대표되는 조지 소로스는 1990년도 초반 유럽 여러국가의 환율을 가지고 시세를 조작하며 국가의 방어전략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영국의 파운드화가 92년도 소로스의 공격을 방어하다 국고가 텅텅 비어버렸고 소로스에게 두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97년에는 아시아 국가들이 악몽 같은 환율 위기를 겪었죠.
한국도 이때 IMF로 인하여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죠. 이게 우연히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세력의 조작으로 만들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표면적으로 드러난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면 아래 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일반인들의 시선에 제대로 포착 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 그 어떤 물질로도 투기를 하며 전세계를 누비고 다닙니다.
이런 사건들로 인하여 우리는 집을 잃고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내몰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짜여져 있는 시스템속에서 우리 같은 일반인들의 역할은 그저 열심히 일해서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쉴새 없이 착취당하는 것 뿐이죠.
왜 우리는 부자가 못되는 것일까요? 이미 세상에는 그렇게 태어날 때부터 지배세력이 잘 준비해둔 시스템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자각도 못하고 그렇게 당할수 밖에 없는 구조 속에 있게 되는 것이죠.
어느날 갑자기 석유가 올라서 몇배의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몇배의 상승으로 인하여 득을 보는 자들이 있고 항상 손해는 일반 시민들에게만 돌아갑니다.
제가 여러 포스팅을 통해서 항상 지적하는 것은 이 세상에는 큰 그림을 그리고 그 각본에 맞추어 세상 모두를 장기판의 말로 만들어 버리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들의 움직임에 의해 우리는 전쟁을 겪기도 하며 경제 파동으로 직장을 잃기도 하고 평생의 재산이 하루아침에 휴지가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전 암호화폐가 이러한 세력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자유로와 질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어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지배세력들은 이세계에서도 어떤 형태로 장악하고 그림을 그려갈지 실험을 하는 것 같더군요.
앞으로도 우리 대부분은 그들의 실험에 동원 될 것입니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이미 잘 짜여진 장기 판위에 우리는 장기 말이 되어 살고있다는 것입니다.
coinkoreakrkr-writingkr-newbiekr-economy
3 hours ago by tintom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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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kirkplana (25) · 3 hours ago
지각되는 것만이 존재한다
지금할수있는 말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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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비유까지...완벽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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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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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이 장을 안정화 시키는게 아니라 강제로 예측에 맞게 조정한다고 보는게 맞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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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최근 스팀잇의 여러가지 사건을 보면, 어찌보면 미래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미래에 대한 제어를 가능하게 된 사람이 과연 공익적 목적을 취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어느정도 답변인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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