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설법 : 마음의 본성은 빛과 앎이다


달라이라마 설법 : 마음의 본성은 빛과 앎이다. 마음 그 자체에 집중하는 명상수행법

- 반야바라밀 - | 2012.04.07 21:09목록크게

 

 

불교적인 견해에 따르면 세속적인 마음의 본질은 광명이고,

따라서 그 본성상 더러움이 머물수는 없습니다.

 

더러움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며, 일시적인 것이므로 없앨 수 있습니다.

 

마음의 궁극적인 본질은

고유한 실체 없음....즉 무자성(無自性)입니다.

 

 

증오와 같은 번뇌가 마음의 본질이라면, 처음부터 마음은 항상 화를 냈을 것 입니다.

증오가 마음의 본질이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명백합니다.

특정한 상황에 처할 때만 우리는 화를 냅니다.

 

화를 낼 상황이 아니면 증오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증오의 본질이 마음의 본질과 서로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입니다.

 

보다 깊은 의미에서는 비록 분노와 마음이 둘 다 의식의 일종이고,

따라서 광명과 앎이라는 본질을 지니고 있지만 말입니다.

 

 

 

마음의 본성은 빛과 앎이기 때문에 마음을 훈련의 바탕으로 삼는다면

단계적인 수행을 통해 익숙해짐으로써 착한 마음가짐을 무한하게 늘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많은 양의 기억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단순히 거친 차원의 의식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미세한 차원의 의식을 이용할 수 있다면, 기억력은 한층 더 향상될 것 입니다.

 

 

마음의 덕성은 무한하게 늘릴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본질적으로 빛과 앎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근원적이고 참된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음은 본질적으로 빛과 앎이고,

그 본성에 의해 마음은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불교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일상 수행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빛과 앎이라는 마음의 세속적인 본질을 인식하고 거기에 의식을 집중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음의 본질을 알기 어려운 까닭은

마음의 본질이 우리 자신의 개념적 사고(생각)에 가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아야 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예측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떠한 개념에도 덮이지 않은 채로 마음이 저절로 흐르게 하십시요.

 

 

 

마음이 그 본연의 상태에 머물게 한 다음, 그것을 관찰해 보십시요.

 

이러한 수행에 익숙하지 않은 초기에는 그리하기가 어렵겠지만,

자주 하다보면 맑은 물처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 상태로 어떠한 개념(생각)도 생겨지 않도록 해서 무작위적인, 즉 순수한 마음의 상태에 머무르도록 하십시요.

 

 

 

이러한 명상은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전날에는 과식하거나 너무 오래 잠자지 않도록 하십시요.

그래야 다음날 아침 마음이 가볍고 명민해집니다.

 

이러한 명상을 하게 되면,

마음은 점차로 안정되고 주의력과 기억력도 향상될 것 입니다.

 

 

 

이처럼 내면의 한 대상에 흐트러진 마음을 집중시키는 명상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다면,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끊임없이 생각하느라

쉴 수 없었던 생각들이 휴식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떠한 생각도 하지 않은 상태를 조성해서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입니다.

 

 

 

 

 

 

# 끊임없이 생각하느라 우리의 마음은 쉬지 못합니다.

# 위의 달라이라마의 설법 내용은 그 마음을 쉬게 하는 명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 명상의 대상이 많습니다만, 위의 명상법은 곧 텅빈 마음 자체가 대상입니다.

 

# 이것을 하려면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말아야 하고, 또 현재 뭘하고 있나 이것도 살피지 말아야 합니다.

# 생각은 주로 과거에 대한 생각, 또 미래에 대한 생각이 주류를 이룹니다.

 

# 마음이 쉬게 하려면, 생각을 멈춰야 합니다. 
#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끈임없이 생각이 치밀어 오릅니다.

 

# 그래서 이러한 명상을 할 때 짧게 짧게 자주 하라고 달라이라마께서는 권하십니다.

# 위의 명상은 사마타와 위빠사나 중에서 사마타쪽에 해당합니다.

 

# 이러한 사마타 수행은 15분 안쪽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주하는게 좋습니다.

# 온갖 망상에 빠져서 1시간 동안 망상에 빠져 있고 또한 그 버릇이 들어버리면 매우 안좋습니다.

 

# 마음이 수행하는데 질려버리면 더이상 진척이 없게 됩니다.

# 그러므로 수행 시간은 짧게 자주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서서히 시간을 늘려야겠지요.

 

 

# 50분간 수행을 하는데, 마치 5분 지나간것 같이 느껴진다면 이것은 수행이 잘된다는 증거입니다.

# 그러나 50분 수행을 하는데 마치 3년 처럼 느껴진다면 그땐 수행시간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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