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 불교를 공부하면서

1. 인생도 그렇지만 수행이라는 것도 본인의 생각과 판단에 의해서 진언, 절, 기도, 명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본인의 생각이라는 것을 어떻게 믿을수 있을까요?

시시때때로 변하고 만나는 사람도 다르고 환경도 영향도 달라지는데 말이죠.
모든 경전에 나와있듯이 유일하게 청정한 것은  참나( 하나님, 견성 ) 밖에 없습니다.

꾸준한 기도, 명상, 진언 만이 본인의 생각과 판단을 청정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현재 본인의 생각을 보류하세요!!

2. 밀교 불교를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바디빌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화려하게 이뻐보이는 이두박근이나 겉으로 들어난 모양의 근육을 만들기를 원하지만 결국 처음에 기초운동과 기반 근육을 강화 해야지만 그런 특정 부위 근육운동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사실 생활을 위해서는 허벅지나 등과 같은 크고 기초가 되는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고요. 이번생과 이전생의 수행을 통해 4가행과 같은 보살심과 사랑이라는 바탕을 잘 깔아 놓고 그 위에 무상요가와 같은 화려함이 올려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탈과 아라한이라는 화려한 꽃 아래에 바탕이 되는 보살심이라는 것이 어쩌면 꽃보다 더 중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그 운동을 한다고 해도 기초근육이 없으면 생기지도 이쁘게 되지도 않습니다.

일전에 올린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처럼 


무엇이 빨리되겠다라는 생각, 해탈해야겠다는 생각 무엇인가를 성취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수행의 큰 걸림돌이 되어있지는 않은지 잘 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주가 인과율에 의해서 돌아간다는 믿음이 있다면 복을 쌓지 않고 빨리 높은 경지에 오른다는 자체가 이미 허황된 욕망의 굴레가 아닌가 합니다. 모든것이 법에 의해서 돌아가고 있다는 믿음 (어쩌면 비로자나 불에 대한 믿음이겠지요) 만이 이런 장애로부터 극복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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