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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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 1


1.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放 大人相 肉髻光明하며 及放眉間 白毫相光하사
이시    석가모니불    방 대인상 육계광명       급방미간 백호상광
徧照東方 百八萬億 那由他 恒河沙等 諸佛世界러라.변조동방 백팔만억 나유타 항하사등 제불세계

그때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대인상의 육계에서 광명을 놓고 또 미간백호상에서 광명을 놓아 동방으로 백팔만 억 나유나 항하사와 같은 부처님 세계를 비추셨습니다. 
2.

過是數已에 有世界하니 名은 淨光莊嚴이요 其國에 有佛하시니
과시수이    유세계       명    정광장엄       기국    유불
號는 淨華宿王智 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라.호    정화수왕지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이러한 수의 세계를 지나가서 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정광장엄이요, 그 세계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정화수왕지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셨습니다. 

3.

爲 無量無邊 菩薩大衆의 恭敬圍繞하야 而爲說法이러니
 
위 무량무변 보살대중    공경위요       이위설법
釋迦牟尼佛의 白毫光明이 徧照其國하니라.
석가모니불    백호광명    변조기국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대중들에게 둘러싸여 공경을 받으면서 법을 설하시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백호상의 광명이 그 국토에 두루 비치었습니다.
4.

爾時一切淨光 莊嚴國中에 有 一菩薩하니 名曰妙音이라 
이시일체정광 장엄국중    유 일보살       명왈묘음
久已 植 衆德本하사 供養親近 無量百千萬億諸佛하야 而悉成就 甚深智慧하고
구이 식 중덕본       공양친근 무량백천만억제불       이실성취 심심지혜

이때 정광장엄세계에 한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묘음이었습니다. 그는 오래 전부터 모든 덕의 근본을 심었으며, 한량없는 백천만 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친근하면서 매우 깊은 지혜를 다 성취하였습니다. 
5.

得 妙幢相三昧와 法華三昧와 淨德三昧와 宿王戱三昧와 無緣三昧와
 
득 묘당상삼매    법화삼매    정덕삼매    수왕희삼매    무연삼매
智印三昧와 解 一切衆生語言三昧와 集 一切功德三昧와 淸淨三昧와지인삼매    해 일체중생어언삼매    집 일체공덕삼매    청정삼매
神通遊戱三昧와 慧炬三昧와 莊嚴王三昧와 淨光明三昧와 淨藏三昧와 
신통유희삼매    혜거삼매    장엄왕삼매    정광명삼매    정장삼매
不共三昧와 日旋三昧하사와 得 如是等 百千萬億 恒河沙等 諸大三昧러라.불공삼매    일선삼매          득 여시등 백천만억 항하사등 제대삼매

묘당상 삼매와 법화 삼매와 정덕 삼매와 수왕희 삼매와 무명 삼매와 지인 삼매와 해일체중생어언 삼매와 집일체공덕 삼매와 청정 삼매와 신통유희 삼매와 혜거 삼매와 장엄왕 삼매와 정광명 삼매와 정장 삼매와 불공 삼매와 일선 삼매를 얻었습니다. 이와 같은 백천만 억 항하강의 모래수 같은 모든 큰 삼매를 다 얻었습니다.

6.

釋迦牟尼佛이 光照其身하니 卽白淨華宿王智佛言하사대
석가모니불    광조기신       즉백정화수왕지불언

석가모니 부처님의 광명이 그의 몸에 비치니 곧 정화수왕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7.

世尊이시여 我當往詣 娑婆世界하야 禮拜親近하고 供養釋迦牟尼佛하며
세존          아당왕예 사바세계       예배친근       공양석가모니불
及見 文殊師利 法王子菩薩과 藥王菩薩과 勇施菩薩과 宿王華菩薩과
급견 문수사리 법왕자보살    약왕보살    용시보살    수왕화보살
上行意菩薩과 莊嚴王菩薩과 藥上菩薩하노이다.상행의보살    장엄왕보살    약상보살

"세존이시여, 제가 마땅히 사바세계에 가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예배하고 친근하고 공양하려 합니다. 또 문수사리법왕자 보살과 약왕 보살과 용시 보살과 수왕화 보살과 상행의 보살과 장엄왕 보살과 약상 보살을 친견하고자 합니다."
8.

爾時에 淨華宿王智佛이 告 妙音菩薩하사대 汝는 莫輕彼國하야 生 下劣想하라.
이시    정화수왕지불    고 묘음보살          여    막경피국       생 하열상

이때 정화수왕지불께서 묘음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저 국토를 업신여겨서 하열하다는 생각을 내지 말라. 

9.

善男子야 彼 娑婆世界는 高下不平하고 土石諸山에 穢惡이 充滿하며
선남자    피 사바세계    고하불평       토석제산    예악    충만
佛身은 卑小하고 諸菩薩衆도 其形이 亦小로대
불신    비소       제보살중    기형    역소

선남자여, 저 사바세계는 높고 낮고 해서 평탄하지 못하니라. 흙산과 돌산과 더러운 것과 나쁜 것이 가득하니라. 부처님의 몸은 작고 보살들의 형상도 작은데 
10.

而汝身은 四萬二千由旬이요 我身은 六百八十萬由旬이라 
이여신    사만이천유순       아신    육백팔십만유순
汝身이 第一端正하고 百千萬福光明이 殊妙라 
여신    제일단정       백천만복광명    수묘
是故로 汝往호대 莫輕彼國하야 若 佛菩薩과 及 國土에 生下劣想이니라.
시고    여왕       막경피국       약 불보살    급 국토    생하열상

그대의 몸은 사만 이천 유순이나 되고 내 몸은 육백 팔십만 유순이나 되느니라. 그대의 몸은 매우 단정하여 백천만 가지의 복덕에 광명이 뛰어나게 아름다우니라. 그러므로 그대가 가더라도 그 국토를 업신여기지 말고 부처님과 보살들과 국토에 대하여 하열하다는 생각을 내지 말라."

11.

妙音菩薩이 白其佛言하사대
묘음보살    백기불언
世尊이시여 我今詣 娑婆世界는 세존          아금예 사바세계
皆是如來之力이며  如來神通遊戱며 如來功德 智慧莊嚴이니다.
개시여래지력        여래신통유희    여래공덕 지혜장엄
爾時에 妙音菩薩이 不起于座하사 身不動搖하고 而入三昧하시니 以 三昧力으로
이시    묘음보살    불기우좌       신부동요       이입삼매          이 삼매력

묘음보살이 그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사바세계에 가는 것은 다 여래의 힘입니다. 여래의 신통으로 유희하며 여래의 공덕과 지혜로 장엄하였습니다."

이에 묘음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몸은 동요하지 않은 채 삼매에 들었습니다. 삼매의 힘으로 

12.

於 耆闍崛山의 去 法座不遠에 化作八萬四千 衆 寶蓮華하니
어 기사굴산    거 법좌불원    화작팔만사천 중 보련화
閻浮檀金으로 爲莖하고 白銀으로 爲葉하며 金剛으로 爲鬚하고 甄叔迦寶로 以爲其臺러라.염부단금       위경       백은       위엽       금강       위수       견수가보    이위기대

기사굴산의 설법하는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팔만 사천이나 되는 보배 연꽃을 변화하여 만들었습니다. 염부단금으로 줄기가 되고 백은으로 잎이되고 금강으로 꽃술이 되고 견숙가 보배로 꽃받침이 되었습니다.
13.

爾時에 文殊師利 法王子 - 見是蓮華하고 而白佛言하사대

이시    문수사리 법왕자 - 견시연화       이백불언
世尊이시여 是何因緣으로 先現此瑞호대 
세존          시하인연       건현차서
有 若干千萬蓮華에 閻浮檀金으로 爲莖하고 白銀으로 爲葉하며 
유 약간천만연화    염부단금       위경       백은       위엽
金剛으로 爲鬚하고 甄叔迦寶로 以爲其臺닛고
금강       위수       견숙가보    이위기대

이때 문수사리법왕자가 이 연곷을 보고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이 상서가 나타났습니까? 수많은 천만 송이의 연꽃이 나타났는데 염부단금으로 줄기가 되고 백은으로 잎이 되고 금강으로 꽃술이 되고 견숙가 보배로 꽃받침이 되었습니다."

14.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告 文殊師利하사대
이시    석가모니불    고 문수사리
是 妙音菩薩摩訶薩이 欲從淨華宿王智 佛國하사 與 八萬四千 菩薩로 圍繞而來하사시 묘음보살마하살    욕종정화수왕지 불국       여 팔만사천 보살    위요이래
至此娑婆世界하야 供養親近하고 禮拜於我하며 亦欲供養 聽 法華經이니라.지차사바세계       공양친근       예배어아       역욕공양 청 법화경

이때 석가모니불께서 분수사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묘음보살마하살이 정화수왕지불의 국토에서 팔만 사천 보살들에게 둘러싸여 이 사바세계에 와서 나에게 공양하고 친근하고 예배하려는 것이며, 또 법화경에 공양하고 들으려는 것이니라."
15.

文殊師利 白佛言하사대
문수사리 백불언
世尊이시여 是菩薩이 種何善本이며 修何功德이관대 而能有是 大神通力이며세존          시보살    종하선본       수하공덕          이능유시 대신통력
行何三昧닛고 願爲我等하사 說是三昧名字하소서행하삼매       원위아등       설시삼매명자

문수사리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보살이 어떠한 선근을 심었으며 무슨 공덕을 닦았기에 이런 큰 신통력이 있으며, 무슨 삼매를 행하십니까? 저희들에게 그 삼매의 이름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16.

我等도 亦欲勤修行之호이다. 行此三昧라사 乃能 見是菩薩의 色相大小와 威儀進止리니
아등    역욕근수행지           행차삼매       내능 견시보살    색상대소    위의진지

저희들도 또한 부지런히 닦으려 합니다. 이 삼매를 수행하고야 능히 그 보살의 몸매의 크고 작음과 가고 서는 위의를 볼 수 있겠습니다. 

17.

唯願世尊이시여 以 神通力하사 彼菩薩來를 令我得見케 하소서.
유원세존          이 신통력       피보살래    영아득견

바라건대 세존께서 신통의 힘으로 그 보살이 오는 것을 저희들이 보게 하여 주십시오."

18.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告 文殊師利하사대
이시    석가모니불    고 문수사리
此 久滅度이신 多寶如來 當爲汝等하야 而現其相이니라.
차 구멸도       다보여래 당위여등       이현기상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래 전에 열반하신 다보 여래께서 마땅히 그대들을 위하여 그 모습을 나타나게 하리라." 

19.

時에 多寶佛이 告彼菩薩하사대
시    다보불    고피보살
善男子야 來하라 文殊師利法王子 - 欲見 汝身이니라.선남자    래       문수사리법왕자 - 욕견 여신

이때 다보여래께서 그 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여, 오너라. 문수사리법왕자가 그대의 몸을 보고자 하느니라."
20.

于時에 妙音菩薩이 於 彼國에 沒하사 與 八萬四千菩薩로 俱共發來할새
우시    묘음보살    어 피국    몰       여 팔만사천보살    구공발래

이때 묘음보살이 그 국토에서 없어져서 팔만 사천 보살들과 함께 떠나서 오는데, 
21.

所經諸國에 六種震動하사 皆悉雨於 七寶 蓮華하며 百千天樂은 不鼓自鳴이러라.
소경제국    육종진동       개실우어 칠보 연화       백천천악    불고자명

지나오는 국토들마다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모두 칠보로 된 연꽃을 비내려 백천 가지 하늘 음악이 연주하는 이가 없는데도 저절로 울리었습니다. 

22.

是菩薩은 目如廣大 靑蓮華葉하야 正使和合 百千萬月하며 其 面貌端正은 復過於此하고
시보살    목여광대 청련화엽       정사화합 백천만월       기 면모단정    부과어차

이 보살의 눈은 넓고 크고 푸른 연꽃과 같으며 가령 백천만 개의 달을 모아 놓더라도 그 얼굴의 단정하기는 이보다도 더 낫습니다. 
23.

身 眞金色이라 無量百千功德으로 莊嚴하며 威德이 熾盛하사 光明이 照曜하며
신 진금색       무량백천공덕       장엄       위덕    치성       광명    조요
諸相이 具足호대 如 那羅延 堅固之身이러라.

제상    구족       여 나라연 견고지신

몸은 황금빛인데 한량없는 백천 공덕으로 장엄하였고 위덕이 훌륭하고 광명이 찬란하여 여러 가지 모습을 구족한 것이 마치 나라연 금강의 견고한 몸과 같았습니다.

24.

入 七寶臺하사 上昇虛空할새 去地七多羅樹며 諸菩薩衆이 恭敬圍繞하사
입 칠보대       상승허공       거지칠다라수   제보살중     공경위요
而來詣此 娑婆世界 耆闍崛山할새 到已코 下 七寶臺하야 以 價値百千瓔珞으로 이래예차 사바세계 기사굴산       도이    하 칠보대       이 가치백천영락
持至釋迦牟尼佛所하야 頭面詣足하며 奉上瓔珞하고
지지석가모니불소       두면예족       봉상영락

칠보로 된 대에 들어가 허공으로 올라가서 일곱 다라수쯤 떠서 보살대중들의 공경을 받으며 둘러싸여서 왔습니다. 이 사바세계의 기사굴산에 이르러서는 칠보로 된 대에서 내려와 값이 백천만 금이나 나가는 영락을 가지고 석가모니 부처님 계신 데 이르러 머리를 숙여 발에 예배하고 영락을 받들어 올리면서 
25.

而白佛言하사대 世尊이시여 淨華宿王智佛이 問訊諸拂하사대 
이백불언          세존          정화수왕지불    문신제불
少病少惱하시며 起居輕利하사 安樂行不잇가 四大調和不잇가 
소병소뇌          기거경리       안락행부       사대조화부
世事可忍不잇가  衆生易度不잇가 無多貪欲 瞋恚 愚癡와 嫉妬 慳慢不잇가.세사가인부        중생이도부       무다탐욕 진에 우치    질투 간만부
無 不孝父母하며 不敬沙門하며 邪見不善心不잇가 攝五情不잇가.
무 불효부모       불경사문       사견불선심부       섭오정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정화수왕지 부처님이 세존께 문안하시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하십니까? 기거하시기는 어려움이 없으시고 안락하게 행하십니까? 사대가 조화롭고 화평하십니까? 세상의 일은 견디실 만하십니까? 중생들도 제도하기 쉬우십니까? 탐욕이 많고 성냄이 많고 어리석고 질투하고 간탐하고 교만이 많은 이는 없습니까? 부모에게 불효하고 사문을 공경치 않고 삿된 소견과 악한 마음을 가진 이는 없습니까? 다섯 가지 정욕을 잘 관리하여 거두어들입니까? 

26.

世尊이시여 衆生이 能 降伏諸魔怨不잇가
세존          중생    능 항복제마원부

세존이시여, 중생들이 마군과 원수를 잘 항복 받습니까? 
27.

久滅度이신 多寶如來 - 在 七寶塔中하사 來聽法不잇가
구멸도       다보여래 - 재 칠보탑중       내청법부

오래 전에 열반하신 다보여래꼐서 칠보탑 안에 계시면서 오셔서 법을 듣습니까?"

28.

又問訊多寶如來호대 安隱少惱하사 堪忍久住不잇가
우문신다보여래       안은소뇌       감인구주부

또 다보여래께 문안하시기를 '편안하시고 시끄러움은 없으십니까? 잘 참고 견디시며 오래 머무십니까?' 하시었습니다. 

29.

世尊이시여 我今에 欲見多寶佛身하노니 唯願世尊은 示我令見케하소서.
세존          아금    욕견다보불신          유원세존    시아영견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다보 부처님의 몸을 친견하고자 합니다. 원컨대 세존께서 저로 하여금 친견하게 하여 주십시오."
30.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於 多寶佛하사대 是 妙音菩薩이 欲得相見호이다.
이시    석가모니불    어 다보불          시 묘음보살    욕득상견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다보 부처님께 말씀하시었습니다. " 이 묘음보살이 친견하고자 합니다."
31.

時에 多寶佛이 告妙音言하사대
시    다보불    고묘음언
善哉善哉라 汝能爲 供養釋迦牟尼佛하고 及聽法華經하며 
선재선재    여능위 공양석가모니불       급청법화경
幷見文殊師利等하야 故來至此오녀병견문수사리등       고래지차
       
이때 다보 부처님께서 묘음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여라. 그대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공양하고 법화경을 듣고 문수사리 등을 보기 위하여 여기에 왔구나."



무비스님 번역본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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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爾時에 華德菩薩이 白佛言하사대
이시    화덕보살    백불언
世尊이시여 是 妙音菩薩이 種何善根하며 修何功德이관대 有是神力이닛고세존          시 묘음보살    종하선근       수하공덕          유시신력

그때 화덕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묘음보살이 모슨 선근을 심었으며 무슨 공덕을 닦았기에 이런 신통의 힘이 있습니까?"

33.

佛告華德菩薩하사대
불고화덕보살
過去에 有佛하니 名은 雲雷音王 多陀阿伽度 阿羅訶 三藐三佛陀라과거    유불       명    운뢰음왕 다타아가도 아라하 삼먁삼불타
國名은 現 一切世間이요 劫名은 喜見이니국명    현 일체세간       겁명    희견

부처님께서 화덕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세상에 부처님이 계시었으니 이름이 운뢰음왕여래, 응공, 정변지이시니라. 국토의 이름은 현일체세간이고 겁의 이름은 희견이었느니라. 

34.

妙音菩薩이 於 萬二千歲에 
묘음보살    어 만이천세
以 十萬種伎樂으로 供養雲雷音王佛하고 幷 奉上八萬四千七寶鉢일새 이 십만종기악       공양운뢰음왕불       병 봉상팔만사천칠보발
以是因緣果報로 今生淨華宿王智佛國하사 有是神力이니라.이시인연과보    금생정화수왕지불국       유시신력

묘음보살이 일만 이천 년 동안 십만 가지 풍류를 연주하여 운뢰음왕 부처님께 공양하고, 팔만 사천 칠보 발우를 받들어 올렸느니라. 그대의 인연과 과보로 지금 정화수왕지 부처님 국토에 났으므로 이런 신통의 힘이 있느니라.
35.

華德아 於 汝意云何오 爾時 雲雷音王佛所에 妙音菩薩이 伎樂供養하고

화덕    어 여의운하    이시 운뢰음왕불소    묘음보살    기악공양
奉上寶器者 - 豈異人乎아 今此妙音菩薩摩訶薩이 是니라.봉상보기자 - 기이인호    금차묘음보살마하살    시

화덕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때 운뢰음왕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묘음보살이 풍류를 연주하여 공양하고 발우를 받들어 올린 이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지금 여기에 있는 묘음보살마하살이니라.

36.

華德아 是 妙音菩薩이 已曾供養親近 無量諸佛하사 久植德本하며

화덕    시 묘음보살    이증공양친근 무량제불       구식덕본
又値 恒河沙等 百千萬億 那由他佛이니라.
우치 항하사등 백천만억 나유타불

화덕이여, 이 묘음보살이 이미 일찍이 한량없는 부처님들에게 공양하고 친근하여 오래도록 덕의 근본을 심었고, 또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백천만 억 나유타 부처님을 만났느니라.
37.

華德아 汝但見 妙音菩薩의 其身在此이나 
화덕    여단견 묘음보살    기신재차
而是菩薩은 現 種種身하야 處處에 爲諸衆生하사 說是經典하나니라.이시보살    현 종종신       처처    위제중생       설시경전

화덕이여, 그대가 다만 묘음보살의 몸이 여기 있는 줄로만 보거니와, 이 보살이 갖가지 몸을 나타내어 여러 곳에서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이 경전을 해설하느니라. 
38.

或現梵王身하며 或現帝釋身하며 或現自在天身하며 或現大自在天身하며
혹현범왕신       혹현제석신       혹현자재천신       혹현대자재천신
或現天大將軍身하며 或現 毘沙門天王身하며
혹현천대장군신       혹현 비사문천왕신

혹은 범천왕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제석천왕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자재천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대자재천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천대장군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비사문천왕의 몸도 나타내느니라. 

39.

或現轉輪聖王身하며 或現諸小王身하며 或現長者身하며
혹현전륜성왕신       혹현제소왕신       혹현장자신
或現居士身하며 或現宰官身하며 或現婆羅門身하며
혹현거사신       혹현재관신       혹현바라문신

혹은 전륜성왕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작은 왕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장자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거사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재상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바라문의 몸도 나타내고, 

40.

或現比丘比丘尼와 優婆塞 優婆夷身하며
혹현비구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혹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도 나타내느니라.


41.

或現長者居士婦女身하며 或現宰官婦女身하며 
혹현장자거사부녀신       혹현재관부녀신
或現婆羅門 婦女身하며 或現童男童女身하며
혹현바라문 부녀신       혹현동남동녀신

혹은 장자의 부인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거사의 부인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재상의 부인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바라문의 부인의 몸도 나타내고, 혹은 동남동녀의 몸도 나타내며, 

42.

或現天龍夜叉와 乾闥婆 阿修羅와 迦樓羅 緊那羅와 摩睺羅伽 人非人等身하야 而說是經하며
혹현천용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신      이설시경

혹은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의 몸도 나타내어서 이 경을 설하느니라.

43.

諸有地獄餓鬼畜生과 及 衆難處를 皆能救濟하며
제유지옥아귀축생    급 중난처    개능구제

모든 지옥과 아귀와 축생과 온갖 어려운 곳에서도 모두 능히 구제하며, 

44.

乃至於王後宮에 變爲女身하야 而說是經하나니
내지어왕후궁    변위여신       이설시경

또는 임금의 후궁에서는 여자의 몸으로 변신하여 이 경을 설하느니라.

45.

華德아 是 妙音菩薩이 能 救護娑婆世界 諸衆生者니
화덕    시 묘음보살    능 구호사바세계 제중생자

화덕이여, 이 묘음보살은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들을 구호하는 사람이니라. 

46.

是 妙音菩薩이 如是種種 變化現身하사 在此娑婆國土하야 爲諸衆生하사
시 묘음보살    여시종종 변화현신       재차사바국토       위제중생
說是經典호대 於 神通變化智慧에 無所損減이니설시경전       어 신통변화지혜    무소손감

이 묘음보살이 이와 같은 가지가지로 변화하는 몸을 나타내어 이 사바세계에 있어 중생들에게 이 경전을 설하지마는 그 신통변화와 지혜는 조금도 감손하지 않느니라.

47.

是菩薩이 以 若干智慧로 明照娑婆世界하사 令 一切衆生으로 各得所知하며
시보살    이 약간지혜    명조사바세계       영 일체중생       각득소지
於 十方 恒河沙世界中에 亦復如是니라.어 시방 항하사세계중    역부여시

이 보살이 많은 지혜로 사바세계를 밝게 비추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각각 알 것을 알게 하며 시방의 항하강의 모래수 같은 세계에서도 역시 그렇게 하느니라.

48.

若 應以聲聞形으로 得度者는 現 聲聞形하야 而爲說法하며
약 응이성문형       득도자    현 성문형       이위설법
應以辟支佛形得度者는 現辟支佛形하야 而爲說法하며
응이벽지불형득도자    현벽지불형       이위설법
應以菩薩形得度者는 現菩薩形하야 而爲說法하며 응이보살형득도자    현보살형       이위설법
應以佛形으로 得度者는 卽現佛形하야 而爲說法하나니응이불형       득도자    즉현불형       이위설법

만일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고,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고, 부처님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느니라. 
49.

如是種種 隨所應度者하야 而爲現形하며 乃至 應以滅度로 而得度者는 示現滅度니라.
여시종종 수소응도자       이위현형       내지 응이멸도    이득도자    이현멸도

이렇게 여러 가지 제도할 바를 따라서 몸을 나타내며 또는 꼭 열반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열반을 나타내느니라. 

50.

華德아 妙音菩薩摩訶薩이 成就大神通 智慧之力은 其事如是니라.
화덕    묘음보살마하살    성취대신통 지혜지력    기사여시

화덕이여, 묘음보살마하살이 큰 신통과 지혜의 힘을 성취한 일이 이와 같으니라."
51.

爾時에 華德菩薩이 白佛言하사대
이시    화덕보살    백불언
世尊하 是 妙音菩薩이 深種善根이니라.세존    시 묘음보살    심종선근
世尊하 是菩薩이 住何三昧관대 而能如是 在所變現하야 度脫衆生이닛고세존    시보살    주하삼매       이능여시 재소변현       도탈중생

이때 화덕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묘음보살이 선근을 깊이 심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보살이 무슨 삼매에 머물러 있기에 이렇게 있는 곳마다 변화하여 나타나서 중생들을 제도합니까?"

52.

佛告華德菩薩하사대
불고화덕보살
善男子야 其 三昧 名은 現 一切色身이니 妙音菩薩이 住是三昧中하야선남자    기 삼매 명    현 일체색신       묘음보살    주시삼매중
能 如是饒益 無量衆生하나니라.
능 여시요익 무량중생

부처님께서 화덕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여, 그가 얻은 삼매의 이름은 현일체색신삼매라 하느니라. 묘음보살이 이 삼매에 머물러 이렇게 한량없는 중생들을 이익케 하느니라."

53.

說是妙音菩薩品時 與 妙音菩薩俱來者 八萬四千人이 皆得現 一切色身三昧하고

설시묘음보살품시 여 묘음보살구래자 팔만사천인    개득현 일체색신삼매
此娑婆世界에 無量菩薩도 亦得是三昧와 及陀羅尼하니라.차사바세계    무량보살    역득시삼매    급다라니

이 묘음보살품을 말씀하실 때에 묘음보살과 함께 왔던 팔만 사천 사람들은 온갖 색신을 나타내는 삼매를 얻었고, 이 사바세계의 한량없는 보살들도 역시 이 현일체색신 삼매와 다라니를 얻었습니다.

54.

爾時에 妙音菩薩摩訶薩이 供養釋迦牟尼佛과 及 多寶佛塔已에 還歸本土할새
이시    묘음보살마하살    공양석가모니불    급 다보불탑이    환귀본토
所經諸國에 六種震動하고 雨 寶蓮華하며 作 百千萬億 種種伎樂이러라.소경제국    육종진동       우 보연화       작 백천만억 종종기악

그때에 묘음보살마하살이 석가모니 부처님과 다보 부처님의 탑에 공양함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데, 지나가는 국토들마다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보배 연꽃을 비내리며, 백천만 억의 온갖 풍류를 연구하였습니다. 

55.

旣到本國하야는 與 八萬四千菩薩로 圍繞하고 至 淨華宿王智佛所하야 白佛言하사대
기도본국          여 팔만사천보살    위요       지 정화수왕지불소       백불언

본국에 돌아가서는 팔만 사천 보살들에게 둘러싸여 정화수왕지 부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56.

世尊하 我到娑婆世界하야 饒益衆生하며 
세존    아도사바세계       요익중생
見 釋迦牟尼佛하고 及見多寶佛塔하야는 禮拜供養하며
견 석가모니불       급견다보불탑          예배공양

"세존이시여, 제가 사바세계에 가서 중생들을 이익케 하였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친견하고 다보 부처님의 탑도 친견하고 예배하며 공양하였습니다. 

57.

又見文殊師利 法王子菩薩하며 及見藥王菩薩과 得勤精進力菩薩과 勇施菩薩등하고
우견문수사리 법왕자보살       급견약왕보살    견근정진력보살    용시보살

또 문수사리법왕자보살을 보았으며, 또한 약왕보살과 득근정진력보살과 용시보살 등을 만났습니다. 

58.

亦令是 八萬四千菩薩로 得 現一切色身三昧호이다 하더라.
역령시 팔만사천보살    득 현일체색신삼매

그리고 이 팔만 사천 보살들로 하여금 현일체색신 삼매를 얻게 하였습니다."
59.

說是妙音菩薩 來往品時에 四萬二千天子는 得 無生法忍하고 華德菩薩은 得 法華三昧하니라.
설시묘음보살 내왕품시    사만이천천자    득 무생법인       화덕보살    득 법화삼매

이 묘음보살래왕품을 설할 때에 사만 이천 천자가 무생법인을 얻었고, 화덕보살은 법화삼매를 얻었습니다. 



妙法蓮華經 妙音菩薩品 第二十四 終


무비스님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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