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불교 4가행




사진해설

산스크리트 어로는 바즈라다라(Vajradhara),  티벳어로는 도르제창,하지만 발음은 거의 도제창 이라고 들린다.한문으로는 금강지불(金剛持佛)혹은 지금강불 밀교 즉 금강승(金剛乘)의 법에서 밀법의 최고에 계신 부처님으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밀법을 전하실때 금강지불의 모습으로 나타나 법을 설하셨다 한다오른손에는 지혜를 뜻하는 금강저를 왼손에는 방편을 뜻하는 금강령을 들어 가슴앞에서 서로 교차하신뜻은 지혜와 방편의 완벽한 합일을 뜻한다.
위 그림은 티벳어로는 얍-('은 남자 '은 여자를 뜻한다.) 한문으로는 환희불 혹은 부모불 이라고 하는데 티벳 불교를 성적인 종교라고 오해하는 그리고 왜곡당하는 가장 큰 그림이라 하겠다.
얍윰은 정확히 표현하면 성행위를 하고 있는 것인데 이때 세속적인 개념으로 생각해서는 않된다이때 남성은 자비를 여성은 지혜를 뜻하는데 자비는있지만 지혜가 없으면 몸이 고통을 받고 지혜는 있지만 자비만 있으면 몸이 활동하지 않음 을 뜻하여 그 둘의 완벽한 결합이 이미지화 된것이 얍-윰이다.
이것을 가지고 한국에서 불교 공부한다는 사람들이 좌도밀교다 우도밀교다 
말이 많은데 부처님의 법을 여러갈래로 나누지 말고 그냥 한 법으로 보아 
지혜와 자비의 완벽한 합일로 봐주기를 바랄뿐이다.


일전에도 올렷던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티베트 불교의 예비 수행 '4가행'
티베트 불교에서는 예비 수행격인 '4가행'을 합니다. 4가행 후 본격적인 수행에 입문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4가행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승'이 필요하고 '까르마 까규빠' 법맥인 '샹빠 까규빠'의 '1대 까루린뽀체'(=깔루린포체)께서는 종류에 관계없이 '관정' (일종의 입문의식)을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불교의 예비 수행격인 4가행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까규빠' 법맥의 안내서 '애된 된매'는 한국에는 '마하무드라 예비수행'(지영사, 옮긴이 까르마 욘땐)이라는 제목으로 2008년 소개되었는데 4가행에 관해 1970년대 왕성한 활동을 하시던 티베트 큰 스승님들(1대 까루(=깔루)린뽀체, 트룽파린뽀체, 데슝린뽀체 등)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실려 있어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많은 이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4가행에 관해 궁금하시다면 다른 책도 좋지만 이 책을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 # 4가행 이해를 돕기 위한 린뽀체들의 대담 내용 중 # _ 4가행은 무엇이며 불교 수행이라는 전체 맥락에서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어떠한 종류든 영적인 훈련이나 기예 또는 교육체계는 시작과 중간 그리고 결론의 수준으로 나누어집니다. 4가행(사전적으로 '준비행위')은 비밀진언승(금강승) 수행의 시작입니다. 물론 비밀진언승은 소승과 대승이 선행하는, 입문 단계가 아닌 세번째 수준의 불교 수행입니다. 하지만 비밀진언승 수행을 시작하는 이들은 4가행에서 시작합니다. 전통을 그대로 따르자면 4가행은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합니다. 예전에 티베트에서는 사람들이 4가행을 시작하기 전에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여기에는 기초적인 사마타(티.시네)와 위빠사나(티.학통)수행은 물론 정식으로 보살계를 수지하는 등의 대승불교 수행도 포함되었습니다. _ 4가행 각 수행의 기능은 무엇입니까? 일반적으로 말해서 앞의 네가지 444,444번의 수행은 귀의서원과 전신투지, 금강살타 그리고 만다라 공양은 장애를 제거하고 두가지 자량을 쌓은 것 입니다. 구루요가는 스승에 대한 큰 신심을 일으키는데 이는 수행자를 마하무드라의 가피와 성취로 이끕니다. _ 까규빠 외에 다른 종파에서도 4가행을 수행합니까? 만약 한다면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나요? 네, 4가행은 티베트 불교의 모든 종파에서 수행합니다. 모든 종파에서 기본적으로는 유사한 방식으로 수행을 하며 각 종파의 초점을 반영하여 몇가지는 대치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종파에 따라 관상하는 스승의 법맥이 다를 것입니다. 귀의 수행에서 싸꺄빠들은 까규빠처럼 중앙에 '지금강불'을 모십니다. 닝마빠들은 '빠드마삼바바'를 모시고, 겔룩빠는 석가모니 부처님 또는 쫑카빠 대사를 모십니다. 또한, 귀의에서 본존과 수호신장도 파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겔룩빠의 경우 까규빠의 수호신장인 쌍신상(티.얍윰)형태를 사용합니다. 때로는 까규빠 중에서도 쌍신상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다라 공양의 경우는 관상이 모든 종파에서 같지만 종파에 따라 의식문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구루요가 수행은 모든 종파가 유사하지만 의식문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_ 누군가가 4가행을 시작하려면 우선 어떤 공부나 수행을 해야 하나요? 4가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정식으로 스승으로부터 귀의계를 받고 더불어 어떤 종류든 비밀진언승 관정을 받아야 합니다. 금강살타 수행을 하기전에는 금강살타 관정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4가행을 수행하기전 전에 수행자는 '법으로 마음을 돌리는 네가지 숙고(4공가행)'를 해야 합니다. 또한 4가행의 의미에 대해서 가능한 한 많이 배우고 스승으로부터 수행하는 방법에 관해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_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4가행을 해야 하나요? 4가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스님이든 재가자이든 교육을 받았든 못 받았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4가행을 하려는 사람은 다음의 자질만 있으면 됩니다. 윤회계에 대해서 협오감을 가지며 윤회계에 내재된 고통을 예리하게 간파하고 있어야 합니다. 완전히 깨달은 존재, 완전한 보리의 덕성을 절실히 느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자비심을 일으키는 것과 공성을 이해하기 힘든 사람도 4가행을 수행해야 합니다. 자비심이 부족하고 공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에게 장애가 많다는 증거입니다. 장애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4가행을 하는 것입니다. _ 4가행의 시작 전, 진행 중, 그리고 완료 후까지 수행하는 동안 수행자를 안내하는 스승의 역할은 무엇인가 요? 스승-제자 관계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4가행을 시작하기 전에 수행자는 수행을 위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 필요합니다. 수행을 하는 중에 그가 이해를 잘하고 있다면 스승의 추가적인 안내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심각한 장애가 발생한 경우 그는 스승의 조언에 의지해야 합니다. 사소한 장애가 있을 경우 그것이 자신의 이전 행위들에서 나타난 결과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대응해 보려 노력해야합니다. 만약 심각하게 아픈 경우에는 실망하지 말고 수행을 멈춘 후 다시 수행을 재개할 날을 기쁘게 기다려야 합니다. _ 4가행은 어떠한 환경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까? 이상적인 환경은 완전한 은거 형태입니다. 외부의 자극이 없다면 수행이 촉진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일상의 활동들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등 다른 이들과 생활하면서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최소한 하루에 1시간에서 4시간 정도까지 수행을 하려고 해야 하며 이 시간 동안만큼은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이들과 말하거나 만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_ 4가행은 본서에 나온 순서대로 수행해야 합니까? 이 순서가 물론 가장 좋습니다만 사정에 의해 이 순서대로 하는 것에 장애가 있다면 혹은 수행자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절하는 것에서 오는 과도한 피로를 피하기 위해 두가지 수행을 겸해서 하고 싶다거나 또는 육체적으로 매우 피곤한 직업에 종사하며 전신투지 큰절을 할 수 없다면 금강살타 또는 만다라 공양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구루요가에서 부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_ 만약 어떤 이가 일생동안 4가행 중 한가지만 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해야할까요? 마음이 끌리는 것에 따르면 됩니다. _ 수행자가 4가행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면 수행을 멈추고 신심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계속 수행해야 할까요? 당연히 계속 해야 합니다. 만약 마음이 많이 산란한 것 같으면 명상시간을 종료하고 마음이 쉴 수 있도록 하되, 최대한 빨리 다시 수행을 재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_ 4가행을 완료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나요? 이 또한 개개인의 일과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귀의대배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금강살타 명상 또한 그렇습니다. 만다라공양과 구루요가는 그보다 적게 걸립니다. _ 수행자가 일생 동안 4가행을 몇번 정도 해야 합니까? 한 번 할 수 있다면 매우 훌륭한 일입니다. 만약 수행자가 장애를 제거하는데 이 수행이 매우 긍정적인 방법이였다고 느껴 다시 하고 싶다면 그 또한 매우 좋은 일이며 첫번째와 같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_ 성공적인 수행의 표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신심, 헌신, 통찰과 자비심의 증장입니다. 불법 수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세속적인 것들에 대한 흥미가 점점 사라지는 것입니다. _ 4가행 수행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성공적이지 못한 수행의 결과들은 성공적인 경우와 반대일 것입니다. 장애가 증가하고 신심이 줄어드는 등 입니다. _ 만약 4가행이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행의 실패는 대체로 수행자가 명상 시간 동안 마음이 산란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며 큰 장애에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네가지 숙고(앞에서 말한)'를 더 명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내킨다면 4가행을 다시 반복하거나, 이러한 경우 매우 효과적인 관세음보살과 같은 본존 수행에 의지해야 합니다. _ 4가행을 완료하면 우리는 어떤 수행을 할 수 있게 됩니까? 우리는 비밀진언승 수행자이므로 4가행을 완료하면 모든 비밀진언승 명상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_ 4가행만 해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를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완전한 깨달음을 이룬 부처가 되기 위해서 보살은 자비심을 길러야 합니다. 4가행에서는 전신투지 큰절 을할 때 보리심을 발하고 사무량심을 일으켜서 자심을 개발합니다. 완전한 깨달음에 이룬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또한 공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각 수행에서 명상의 대상, 예를 들어 귀의경 등이 수행자와 하나가 되고 그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선정에 듭니다. 이는 공성과 마하무드라를 깨닫기 위한 심오한 방편들입니다. 자비심의 개발과 공성의 깨달음은 보리를 성취하기 위한 두가지 조건입니다. 4가행을 하는동안 특히 귀의 발보리심과 구루요가에서 이 두가지가 통합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까르마 욘땐'님의 옮긴의 글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4불공가행(4가행)을 집중해서 수행하기 위해 인도 다람살라에 갔을 때가 생 각납니다. 역자는 이 책의 영어본을 몇차례 읽었던 터라 아마도 가지고 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여겨 '4가행'을 다루고 있는 다른 책 몇권을 들고 여행에 나섰습니다. 분량도 얼마되지 않아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저의 크나큰 아만이었습니다. 기 도를 시작한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그 어떤 책보다도 본서가 필요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랴 부랴 도서관에 가서 이 책을 빌려서는 책을 보기를 또 몇번, 그리고도 반납하지 않고 수시로 볼 수 있게 아예 책상위에 올려 놓고서야 가행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작은 경험에 불과하지만 '4가행'을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얼마나 중요하고 유용한지 잘 보여주는 일화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책의 티베트어 원전은 까르마 까규빠의 3년 3개월 무문관 수행의 필수 지참 교재입니다. 분량은 얼마되지 않지만 한 자 한 자가 가슴에 새겨서 수행해야 할 내용으로 가득한 귀한 수행지침서 입니다 "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Tibet 문화 & 불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말라야 부탄왕국, 학교 대항 태권도 대회 열려 (0)2012/10/09 달라이 라마의 여름 궁전 '노르부링까' (0)2012/10/09 티베트 불교의 예비 수행 '4가행' (2)2012/10/08 티베트 불교와 닮은 오래된 토착 종교 '뵌교' (2)2012/10/08 티베트 고원에서 만드는 '라싸 맥주' (0)2012/10/05 【달라이 라마 방한 추진 홍보 영상】  Posted by 아이러브티베트 불교 수행, 수행법, 티베트 불교 수행, 티벳 수행 Trackback 0,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www.ilovetibet.kr/trackback/526 출팀 깔마 2012/11/19 08:28 오늘 아침 전철에서 <마하무드라 예비수행>을 다 읽고 마지막 부분의 번역자 글을 읽었는데 그 부분이 이 글의 마지막에 있는 부분이군요. 우연의 일치인지 ^^ 일생에 사가행만 한번 해도 복받은 인생이라 느껴집니다. 종종 공부하러 들르겠습니다. 좋은 한주 보내십시오~~ The Tibet Mirror 더 티벳 미러 2012/11/19 12:1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고급 밀교도 좋지만 이번 생에서 사가행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간절히 소망하면 꼭 인연이 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이 공간이 불교에 대해 자료를 챙기지 못하고 있어 큰 도움은 되지 않을꺼예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채워 나가려 합니다. 고맙습니다.^__^ : 이름 : 패스워드 : 홈페이지 비밀글 이전 1bar ... 1200bar 1201bar 1202bar 1203bar 1204bar 1205bar 1206bar 1207bar 1208bar ... 1503bar 다음 ★ I Love Tibet(www.ilovetibet.kr)는 티베트를 소개하는 블로그로서 고도의 자치를 통한 티베트 자유와 달라이 라마 티베트 귀국을 기원합니다. 아이러브티베트 링크 히말라야 여행동호회. 한국티벳명상원. 티벳하우스코리아. 티벳풍경게스트하우스. 티벳장경연구소. 티벳 박물관(전남 보성). 티베트를 생각하는 모임. 티베트 레스토랑, '포탈라'. 티베트 돕기, '록빠'. 실크로드문화연구소. 세첸코리아. 서울티벳불교문화센터. 부산 티벳 불교사원 '광성사'. 법등사 티벳문화원. (여수) 석천사. 지역로그 : 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 관리자 : 글쓰기 아이러브티베트'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Tistory Share Toggle Dock AddThis Recommended 티베트 대표적인 진언 '옴 마니 반메 훔' 의미 www.ilovetibet.kr 24번째 생일 맞은 히말라야 부탄 왕국 왕비 www.ilovetibet.kr 티베트 장례,'조장(=천장)' 동영상 (2) www.ilovetibet.kr 중국이 납치한 티베트 11대 판첸라마 www.ilovetibet.kr AddThis

Previous
Next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