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드라마 오징어 게임 리뷰



간단요약

돈이라는 보상을 놓고 인간들 끼리 끊임 없이 반목하고 경쟁하고 싸우는 세상의 축소판을 어릴적 놀던 게임을 통해 구현했다. 오징어 게임은 세상의 게임의 은유이다.


간단하게 보았다가 생각하게 만든 좋은 드라마.


포스터에서 보는 것 처럼 이 영화의 주제는 청과 적 즉 양 극의 대립이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게임에 참여한 사람 들은 현실에서 금전적으로 잘 적응하지 못해서 돈에 대한 열망이 강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게임의 추최즉 (적색) 에서 제공하는 양극의 선택지를 선택하는 것만이 유일한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다. 사실 오징어 게임의 본질은 게임을 잘하는 것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삶을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많은 돈) 이 아니라 사실은 양극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드라마 를 통해서 끊임없이 양극을 상징하는 체크무늬나 청과 적의 상징적인 화면들이 많이 나온다. 불교나 다른 밀교의 궁극의 목적과 같다.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동안 어떻게 게임을 잘 풀어나갈 것인가? 라는 또다른 게임에 빠지게 된다. 드라마속 게임은 한쪽 극성을 선택하기를 강요한다. 예를 들면 구슬치기를 해서 따는 쪽과 잃는쪽 을 만들어서 부부이거나 친한 친구지만 서로 죽일수 밖에 없는 구도로 만들거나, 줄다리기를 통해서 한쪽의 사람들만이 살아남게 되는 것 처럼 보이는 방식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유리다리 건너기, 달고나 뽑기 같은 게임은 사실상 협력을 통해서 함께 탈락자 없이 통과할수 있는 게임도 있다.

언젠가 부터 음식을 적게 주고, 상대가 죽게 되면 나의 상금이 커지게 되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사람들은 서로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적색, 즉 주최측은 양극의 분열을 조장하는 쪽이고 청색 참가자는 화합을 해야하는 쪽이다. 서로 화합하게되면 참가자들은 모두 살아남고 모두가 1억원의 상금을 받게 되지만 서로 분열된다면 서로와 반목하고 싸우게 된며 단 1명의 생존자가 모든 금액을 독식 (한쪽 극성으로 몰림) 하게 된다.

줄다리기나 구슬치기도 이기는 방법만을 이야기하지 사실 동점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서로가 서로를 믿어서 게임에 들어가지 않으면 모두가 승리하게 되지만 자신이 더 큰 상금을 받기 위해 상대를 죽이는 것을 선택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것이 이 드라마의 본질이다. 

드라마 내내 이런 양극에 들어간 사람들은 본인의 양심을 속이고 상대를 기만하고 속이며 배신하는 모습들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이득만을 생각하는 행위들) 모여서 결국 지금의 우리가 사는, 서로 힘들게 하는 사회를 만들게 된 것이다.


사실 그동안 많은 양극에 관한 그들을 적었다.


[영화] 사바하 - 네필림, 아누나키,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성경, 현실

http://beliveman.blogspot.com/2019/04/blog-post.html


대립되는 양극의 쌍이라는 미혹 .... D.K.

http://beliveman.blogspot.com/2015/02/dk_77.html


[미로 maze 양극 선과악]

http://beliveman.blogspot.com/2017/06/maze.html


[영화] The Blood of Wolves 2018 고독한 늑대의 피

http://beliveman.blogspot.com/2020/06/blood-of-wolves-2018.html


[영화 prisoners 2013] 

http://beliveman.blogspot.com/2020/01/prisoners-2013-posting.html


영화 Arrival  2016 


이렇게 많은 영화에서 똑 같은 주제를 말을 하고 있다. 이는 인류가 성장해서 이제 이것을 학습하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의식의 차원에서 말이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는데 인간들은 나와 남이라는 분리된 인식을 가지게 되고 그로 인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해하게 되는 지옥을 만들어 내게 된다.

나와 남의 인식에 들어가게 되면 악마가 되고 합일의 의식에 들어가게 되면 보살이 된다.



드라마 오징어 속에서도 인간의 선한 의식을 믿는 기훈과 그것을 부정하는 오일남이 대립되며 영화 마지막 까지 갈등이 이어집니다.

오일남씨는 치열한 세상에서 게임처럼 승리하며 상대를 힘으로 굴복 시키며 이기며 승리해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게임처럼 현실에서도 큰 돈을 손에 쥘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일남이 경험했고 믿는 세상은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들  처럼 서로 죽이고 배신하고 속이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그의 세계관에서는 돈은 믿어도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훈은 힘들게 살았지만 약자를 자신처럼 생각하고 돕습니다.

오일남씨는 많은 돈을 획득하자 곧 물질적 보상이 전혀 의미가 없었으며 곧 삶이 무료해지고 의미 없어짐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래서 다시 그런 재미있는 삶을 찾기 위해서 치열한 삶의 축소판인 오징어 게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그는 돈을 많이 벌게 되었고 즉 이런 치열한 생존 경쟁이 더이상 필요 없게 되자 마자 삶에 대한 흥미도 함께 잃게 되었습니다. 그는 치열한 생존경쟁만을 통해 삶의 의미를 확인해오던 존재인데 그것이 없어지자 인위적으로 그것을 만들고 심지어는 그것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위험한 게임에 직접 참여까지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을 통해 오일남씨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경쟁 그 자체에 중독이 되어 있슴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세상 게임을 통해 오일남씨는 서로 죽이고 속이는 괴물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상대를 해하지 않고는 스스로 행복해질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란 어떤 것일까요? 영화 고독한 늑대의 피에서 매우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글과 영화를 통해 공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 왔습니다.

분열시킬려는 적색과 단합하고 사랑해야하는 청색 이는 인류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일전에 올렸던 히든 핸드에 관한 글을 언급하고 자 합니다.

http://beliveman.blogspot.com/search?q=hidden+hand


이들은 높은 신의 명령아래 이러한 분열 ( 적색) 의 역할을 맡기 위해서 지구에 악을 담당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높은 의식 차원의 존재라고 설명합니다.


영화 Matrix에서 오라클와 아키텍이 엄청난 폭발이후 (니오와 스미스 요원의 대결) 음양의 균형을 맞춘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스미스 요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인간에게 처음 만들어준 Matrix 세상은 유토피아이며 고통도 없는 세상이였다고 하지만 인간들은 그런  Matrix에서 생존하지 못하고 죽어 나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버젼의 Matrix에서는 양극의 갈등과 마찰을 유도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실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왼쪽뇌 즉 화합하고 사랑하는것 vs 오른쪽 뇌 이기적이고  분석적이며 분열하는 것

어떤 선택이 맞는 것일까요? 어떤 문제에 어떤 상황에 어떤 판단이 오롯이 음과 양의 균형에 맞는 것일까요? 우리가 고민하지 않고 어떤 판단을 하더라도 공에서 탄생한 이세상은 공으로 귀결됩니다. 그것이 양극의 대립으로 공이 되든(+ Vs -=0) 공과 공의 합으로 공이 되든(0+0=0)말이죠.  하지만 그것이 같은 것 일까요?


그렇다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훈처럼 살거나 오일남 처럼 살거나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인가요? 

이것이 단공에 빠지게 되는 논리적 귀결이며 많은 현대인들이 이 생각에 감염되어 육근만 쫓는 방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단공

http://beliveman.blogspot.com/2016/01/blog-post.html


대승불교의 대표경전인 법화경의 본 이름은 妙法蓮華經 (묘법연화경)이라고 합니다. 

묘자가 묘할묘자인데 한자를 보면  여자와 젊다는 글자의 합성입니다.

법은 법인데 묘한 법입니다. 이렇게 많은 영화와 선각자들이 글과 음악과 예술로 나타내었으나 그것을 시청하는 육근을 가진 우리는 본질 보다는 쉽사리 그 양극의 게임속에 빠지게 됩니다.

법이 묘하기 때문입니다. 

화엄교학 처럼 

http://beliveman.blogspot.com/2014/08/blog-post_22.html


성자 성령 성부, 불법승, 정기신의 이 3법의 세상이 모두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이 3법의 세상에 모두에 뿌리는 두고 있는데 그 각 위치하는 차원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과 선택이 모두 달라지게 됩니다. 모든 것의 합일인 공에 이르게 되면 모두를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게 되고, 개체분화의 말단인 승에 이르게 되면 모든 경쟁자를 속이고 배신하는 존재가 됩니다.그의 중간쯤인 불이나 성령의 단계도 있습니다.


묘법연화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연꽂의 묘법입니다.


우리는 존재는 이 3법이 모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서로 다른 형태로 발현되고 다르게 보이지만 본래 공한 법에서 파생된 것임으로 양극으로 분열되었다 하여 그것이 다른 것이 아닌 것 입니다. 그것들은 서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중첩되어 연결되어 존재합니다.

이 전체의 작용하는 법이 현실이자 진리인 것입니다. 하나의 차원이나 극을 떼어내어 어느 것이 맞느냐가 아닌 모든 트리니티 불법승의 차원이 합일 된 것 만이 진리이며 진실인 것입니다. 그것들은 공의 작용은 맞지만 공한 것이 아니며 서로 규칙을 가지고 작용하며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단순하고 육근에 예민한 인간들에게 어렵기 때문에 묘법 이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기훈이 456번째로 456억원 상금의 게임을 이길수 있었던 것은 양극의 차원만 이용하는 일반인들에 비해서 사랑과 합일(공) 이라는 근원적인 힘의 원천으로부터 에너지 (사랑)을 가져 올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 세상 게임 (Matrix)이 생격난 목적도 그 게임을 마스터 하는 비밀역시도 결국 공, 사랑, 균형, 합일의 세상을 이 세상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가슴 (heart, 공, 사랑, 법, 하나님) 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이 세상의 졸업하고 마스터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티벳의 린포체나 예수님, 세존 부처님 처럼 중생을 위해 다시 이 세상(matrix)으로 돌아오는 존재들도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말미에 기훈은 게임을 졸업하고 개인의 행복을 찾아 지구행성을 떠 날수 있있지만 보살심이 많은 기훈은 이러한 상대적인? 악과 맞서기 위해서 다시 오징어 게임 즉 해탈이 아닌 지구에 다시 태어나기를 선택합니다. 마치 지장보살께서 부처의 길을 마다 하시고 중생 제도를 위해 다시 지옥(지구) 로 내려 오신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드라마의 말미에 청색을 맞던 기훈은 머리를 붉은 색으로 물들여 이제 제법 균형을 이룬 존재가 되어 갑니다. 티벳의 지혜와 방편의 조화를 이룬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머지 않아 게임에서 우승하고 그런 그들의 양극과 분열의 규칙에 편승하는 이병헌과 이정재(기훈) 의 선과 악의 대결이 담긴 속편을 기대해 보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Previous
Next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