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잘 이용해도 세상의 많은 부분을 설명하거나 이해하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다 하여 영적인 세상에 대해 임의로 왜곡 되어 설명한다면 화엄교학을 적용함으로써 그 진위여부를 판단할수 있습니다.
기하학으로 설명하자면 torus = merkaba=법륜 이 곧 화엄교학을 모두 닮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부경도 그렇고 결국 종파와 관련없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하나 인 것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D%99%94%EC%97%84%EA%B5%90%ED%95%99
화엄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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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교학(華嚴敎學)은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여 현수대사 법장(法藏: 643-712)이 대성한 화엄종의 교학이다. 천태지자대사 지의(智顗: 538-597)가 대성한 천태교학(天台敎學)과 더불어 중국 불교의 대표적인 교학 중 하나를 이룬다.
화엄교학은 심원하고 광대한 불교의 세계관을 확립하였는데, 주요 교의로는 법계연기(法界緣起) · 십현문(十玄門) · 육상원융(六相圓融)이 있다.[1] 불교의 근본적인 진리인 연기설(緣起說)의 입장에 서서 현상과 차별(差別)의 현실 세계를 체계적으로 설파한 것이 화엄의 세계관이다.[2] 특히, 법계연기 중 사사무애법계(事事無礙法界)는 연기론의 극치로서 화엄교학의 특징을 이루는데, 중중무진(重重無盡)의 법계연기(法界緣起) 또는 법계무진연기(法界無盡緣起)라고도 불린다.[1][3]
성립 역사[편집]
《화엄경(華嚴經)》이 처음 중국에서 한역된 것은 동진(東晋)의 불타발타라(佛馱跋陀羅: 395~429)에 의해서이다.[1] 그 후 《화엄경(華嚴經)》의 연구자가 많이 배출되었으나, 화엄의 교학은 이들 경전 연구자들보다는 수나라(隋)에서 당나라(唐) 초기에 걸쳐 활약한 선관(禪觀)의 실수자(實修者)인 두순(杜順)에서 비롯되어, 지엄(智儼)을 거쳐 현수대사 법장(贅首大師法藏)에 의해 대성되었다.[1] 법장의 저서인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 · 《화엄오교장(華嚴五敎章)》 등에 의해 화엄 교학이 확립되었다.[1]
특징 및 성격[편집]
화엄교학은, 천태교학이 실천으로서의 지관(止觀)을 중시한 데 비해, 심원하고 광대한 불교의 세계관("중중무진(重重無盡)의 법계연기(法界緣起)")을 이론적으로 확립하였다는 특징이 있다.[1] 천태교학에서는 구체적인 실천으로서의 관법(觀法)을 중시했던 반면 화엄교학에서는 이론면에 편중하였기 때문에 화엄교학에 기반한 화엄종은 살아 있는 종교로서의 생명력이 약간 부족했다.[1]
법계연기[편집]
중중무진의 법계연기(重重無盡의 法界緣起)는 화엄교학의 특징이다.[1]
중중무진의 법계연기에 의하면 이 현상세계(現象世界)는 법신으로서의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 · Virocana Buddha · 대일여래)이 현신(顯身)한 것으로, 따라서 법계(Dharmadhatu)라고 한다.[2] 그리고 법계는 한 티끌(一微塵) 속에 세계 전체가 반영되어 있으며, 일순간 속에 영원이 포함되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2] 즉 하나를 들면 거기에 전우주가 관계되고, 일체(만물 전체)가 개개의 사물 속에 포함되며, 서로 주종(主從)이 되어 무한히 관계되고 융합되며 서로 작용을 주고 받는다.[2] 즉, 일즉일체(一卽一切) · 일체즉일(一切卽一)의 관계에 있다고 한다.[2]
화엄교학에서는 법계를 아래와 같은 사법계(事法界) · 이법계(理法界) · 이사무애법계(理事無礙法界) · 사사무애법계(事事無礙法界)의 4종으로 나누었는데,[1][2] 이를 사법계(四法界) 또는 사법계관(四法界觀)이라 한다.
- 사법계(事法界): 현실의 미혹의 세계이다. 우주는 차별이 있는 현상 세계라는 세계관이다.
- 이법계(理法界): 진실에 대한 깨달음의 세계이다. 우주의 모든 사물은 진리가 현현(顯現)된 것이라는 세계관이다.
- 이사무애법계(理事無礙法界): 이상으로서의 깨달음의 세계가 현실의 미혹의 세계와 떨어져서는 존재할 수 없는, 즉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현실즉이상(現實卽理想)의 세계이다. 모든 현상과 진리는 일체불이(一體不二)의 관계에 있다는 세계관이다.
- 사사무애법계(事事無礙法界): 현실의 각 존재가 서로 원융상즉(圓融相卽)한 연기관계(緣起關係)에 있는 세계이다. 현상계는 서로 교류하여, 1개와 여러 개가 한없이 관계하고 있다는 세계관이다.
사법계(四法界) 중 특히 제4의 사사무애법계(事事無礙法界)는 화엄교학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중중무진(重重無盡)의 법계연기(法界緣起) 또는 법계무진연기(法界無盡緣起)라고도 불린다.[1][3]
사사무애법계관(事事無礙法界觀)에 따르면, 일체의 존재는 타(他) 존재와 상즉상입(相卽相入)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하나(一)를 들면 그 밖의 모든 것은 그 속에 수용되며, 하나를 주(主)로 하면 그 밖의 것은 반(伴)이 되어 일체의 것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게 되고, 차별의 세계 자체가 부처의 목숨이 된다.[1]
화엄교학은, 사사무애법계관(事事無礙法界觀)을 통해, 우리들이 현재 살고 있는 생사의 세계야말로 부처의 주처(住處)이며, 연기(緣起)하는 일체의 것이 변화하고 생멸(生滅)하는 무상(無常) 속에 부처 자체의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절대적 현실긍정관(現實肯定觀)을 세웠다.[1]
이와 같은 법계연기설은 십현문(十玄門)과 6상원융(六相圓融) 등의 교설로 강설되며 화엄교학의 중심을 이루었다.[1]
십현문[편집]
십현문(十玄門) 또는 십현연기무애법문의(十玄緣起無礙法門義)은 사사무애법계(事事無礙法界)의 연기설을 강설하는 데 사용되는 교의로,[1] 사사무애법계의 특징을 10가지 측면에서 설명한다.
육상원융[편집]
육상설(六相說)은 사사무애법계(事事無礙法界)의 연기설을 강설하는 데 사용되는 교의로, 모든 존재는 총상(總相) · 별상(別相) · 동상(同相) · 이상(異相) · 성상(成相) · 회상(懷相)의 여섯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1]
육상원융(六相圓融)은, 모든 존재가 여섯 가지 모습, 즉 육상(六相)을 갖추고 있는데, 모든 존재 전체와 각 부분이 서로 원만하게 융화되어 있으며 또한 각 부분과 각 부분도 서로 원만하게 융화되어 있다는 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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