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와 영혼의 세상]

아상(에고 -원숭이의 육신이 발전시켜온 생존 모드) 은  스스로 생각하고 존재하는 생명체 이고 영혼 스피릿 또한 스스로 생각하고 존재하는 생명체 이다.

이 둘은 모두 중요하고 각각의 다른 차원을 맡고 있다. 에고는 마치 근원적 생존을 맡은 여자와 영혼은 이상적인 생각을 펼치는 남자와 닮아 있다.

둘 모두다 생존에 필요 하지만 에고의 길은 눈으로 쉽게 바로 확인이 되는 관계로 3차원의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에고의 길만이 유일하다는 착각에 빠진다. 다른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한다. 마치 겉만 멀쩡한 유전자 조작 음식이나 외모나 물질로만 치장하는 현대인들 같다.

에고 만큼이나 사람의 중요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영혼의 욕구가 충족 되지 못할 때 사람의 육신은 병이 들고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정상적으로는 에고의 욕구가 만족되고 안정화 될수록 에고(육신)의 욕구는 더 고차원적인 열망인 영혼의 욕구에 복종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육의 지배를 받는 동물과 같은 사람에서 지성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에고를 완전히 통제하고 카르마로 부터 자유로워지면 윤회와 육신을 벗어나는 존재로 거듭나고 그 차원에 들어가서 각종 종교에서 나오는 신에 준하는 존재들과 교감하거나 대화를 나눌수 있게 된다. 그과정에서 성인에 가까운 지식과 지혜 사랑을 얻게 된다.

다른 말로 만달라 속에 존재하는 다른 차원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일부 존재는 후학들을 위해 다시 육신을 가지거나 혹은 영적 존재로 물질적 차원에 머무르기도 한다. 많이 알려진 붓다, 린포체, 크리스트, 노자등 각종 성인들이 이런 반열에 계신분들이다.

(인간의 생각안에 스스로 존재하는) 에고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인간을 혹독하게 다룬다. 호르몬이나 화학물질을 분비해서 인간을 조종하는데 이는 영혼의 제지가 없으면  인간은 에고의 욕망만을 충족시키는 노예가 되어버린다. 혹은 지배자가 가진 욕망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에고와 영혼의 집합체 인간은 지배층에 의해 쉽게 노예화가 된다. 에고를 충족시키는 과정은 만족이 없어 매우 소모 적이며 양심, 사랑, 측은지심 같은 영혼의 요구를 짓밟아서 행복으로부터 멀어진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프리뷰를 보고 있으니 여타의 권선징악의 영화처럼, 에고의 작용으로 만들어낸 인공지능 컴퓨터(skynet) 와 에고과 영혼을 함께 갖춘 인간의 대립같다.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의 욕망이라는 의지가 만들어낸 존재이다. 그래서 그 결과 또한 에고나 다른 카르마의 작용과 다르지 않다.

인간의 에고를 대변하는 인공지능은 로봇이라는 물리적 현실화를 할수 있는 기계로 끝없이 에고만을 충족시키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고 인간은 거기에 저항하는 내용 같다.

많은 사람이 기계화된 미래를 선지하고 경계한다. 만약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변하는 기계라면 인간의 에고뿐 아니라 사랑이나 영혼역시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진다면 터미네이터와 같은 혼란은 오지 않을 것이다. 백남준씨가 조지 오웰에게 말하고 싶었던 유토피아도 사랑이 담긴 기계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엿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태초에 지구라는 별은 끊임 없이 더 낮은 차원에서 올라온 어린 영혼을 윤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높은 영혼으로 성장시키는 초등학교인 관계로 성장을 거듭한 높은 영혼은 또 다른 더 높은 차원의 중학교로 갈 것이다. 이는 지구별에서 일어나는 에고와 영혼의 대립은 어쩌면 영원할지도 모른다는 의미 같다.

이런 진화의 여정은 자장의 모습이나 프랙탈 처럼 끝없이 이어져 있다. 진화의 여정을 너무 급하게 서두를이유 또한 없다.

삼차원인 지구에서 일어나는 차원에서는 육신이라는 탈것이 필요하고 육신의 관리 프로그램인 에고와 그것을 타고 있는 영혼의 대립은 항시 일어날수 밖에 없으며 문명의 초기에 발생하는 기계문명과 인공지능의 탄생은 필연적으로 영혼보다는 에고를 대변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의 물질 세상이란 어차피 에고가 더 쉽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양쪽 어깨에서 속삭이는 천사와 악마 처럼 매순간 에고와 사랑이라는 양극의 변별위에서 춤을 추는 꼭두각시 인형같다. 프리메이슨의 체크무늬 바닦위에 서 있는 인간의 모습이다. 양극속에서 춤을 추며 에고에게 거기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상납하는 것이 이 육도윤회 세상의 본질이다.

인간의 에고가 만든 더 하위의 세상인 인공지능, 기계문명이 결국 인간 삶 자체를 위협하게 되는 모습이 반야심경의 공즉시색, 색증시공, 화엄경의 이사무애법계를 나타내는 것 같다. 개개인의 인간을 지배하는 에고가 더 거대한 스카이 넷이라는 집단 의식의 시스템을 만들어 내고 그것이 집단 인류를 지배하려 하는 것은 어쩌면 프랙탈 이론을 대입 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

이처럼 인간은 천지인 하늘과 땅의 중간 존재이자, 신들의 세상과 인간이 만든 더 하위의 세상의 중간에 위치해서 마주한 세상에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신들의 세상 마져도 더 높은 신의 세상과 인간 세상의 중간에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법신 불의 공의 세계로부터 펼쳐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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