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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의 경전
1) 리그 베다(Rg-veda)*
BC13-6세기경에 유목민족 아리안족은 인도에 몇세기에 걸쳐 이주하며 정착하면서부터 원주민들과의 통합을 위해 그들이 가지고온 산스크리트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시구로, 전체 10권 1028편으로 된 찬가집이다. 요가의 어원인 유즈(yuj)가 사용된 것이 가장 오래된 기록이며,이 경전 10장 136절에서는 케쉰(Kesin: muni**관용어의 고어 : 요가행자)에 대한 기록이 있다.
리그베다는 아리안 족이 인도 북부를 침입한 후에 인더스 문명 시대 이래로 전승되어 온 요가 사상들은 문헌상으로는 리그베다 이전 것은 없으나 아리안족이 침입한 직후부터 자신들의 전통적인 바라문의 제식주의적 요소에다 점차 인도의 일반 사회적 요구에 부응 될 수 있는 인도 전통 사상들을 흡수하여 리그베다를 작성했으며 이때의 요가는 종교, 즉 바라문교에서 제의(祭儀)를 맡은 사제(司祭)가 심령적인 힘을 만들기 위해 소마주(환각제)를 마시고 명상과 사념의 고행을 했던 것으로 나온다. 이 때 요가는 사제들의 명상과 고행을 의미했고, 소마주를 마시고 올리는 제의(祭儀)는 침묵, 철야, 단식, 고행을 포함한 정화(淨化)의식이였다.
*베다- 지식이라는 뜻, 종교,철학,의학, 천문학,역사, 문학 등의 내용을 담는 정신적 지식이라는 뜻.
** muni(무니): 묵언하는 자= 수행자라는 뜻.
2) 마하바라타(Mahabharata)
BC 1400~1000년으로 추정되는 실제 사건을 근거로 친척인 카우라바 가(家)와 판다바 가(家) 사이에 벌어졌던 권력쟁탈전이 한 영웅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수많은 전설과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대 서사시의 다른 하나인 〈라마야나Rāmāyana〉라마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BC 400~AD 200년경의 힌두교를 아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마하바라타〉에는 단행본으로는 가장 중요한 힌두교 성전인 바가바드기타(Bhagavadgītā)의 내용이 들어 있다. 이 서사시는 10만편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18개의 절(parvan)로 나뉘는데 〈하리방샤〉하리 신의 자손 즉 크리슈나인 비슈누라는 부록이 붙어 있다. 전통적으로 현인 비아사가 그 저자라고 알려져 있으나, 당시에 존재하고 있던 자료를 그가 편집했다고 함이 더욱 타당할 듯하다. 이 시는 AD 400년 경에 오늘날 전해지는 형태를 갖추었다.
3) 우파니샤드(Upanisad)
B.C. 8-3세기 약 500여년에 걸쳐 쓰여진 200여권에 달하는 고전이다.
뜻은 스승과 제자가 ‘가까이 앉는다’라는 의미이다. 스승과사제간의 가르침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며, 인도의 정통 바라문 철학의 연원으로 철학·종교 사상의 근간이 되었다. 우파니샤드는 개인이 아닌 다양한 저자들의 사상들이 긴 세월에 걸쳐 편집·정비된 것으로 베다 및 브라만의 제식만능주의에 대한 반발로 신(新)·구(久)의 잡다한 사상이 섞여 통일성은 없지만 근본 사상은 만유의 근본원리를 탐구하여 대우주와 나(我)가 일체라고 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사상으로 일원론적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베다를 중심으로 한 바라문교가 신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기도와 명상 그리고 제물을 바치는 희생제의적 제식 주의였다면 이를 수정하여 살생을 금하고 제의적인 것보다는 참된 자아를 바르게 깨닫고 지혜를 얻는 것이 두려움과 괴로움을 벗어나 자유를 찾는 가르침으로써 요가 철학파들의 중심사상이 되었다.
4) 요가 수트라(Yoga-sūtras YS)*
BC4-5세기경으로 추정되며 파탄잘리 마하라시(patanjali-maharasi)에 의해 편집된〈요가 수트라 Yoga-sūtras〉는 요가에 대해서 현존하는 책 중 최초의 것이다. 요가 수트라는 상키야 체계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전통적으로 이 둘은 하나로 간주되기도 한다. 요가는 상키야의 체계에다 이슈바라 라는 지고(至高)의 신(神)을 부가하고 있으므로 유신론적 상키야로 불린다.
요가가 심신을 이용한 고행적 실천을 통해 신성하게 되어지는 것을 고대 현자들이 형이상학적으로 이론화한 것이 상키야 철학이며 이러한 이론이 우파니샤드에 기록되었으므로 요가철학파와 함께 우파니샤드를 숭상하는 학파가 상키야 철학이다. 요가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길을 열어가는 이론화는 그 실천적 수행과 서로 만나질 수밖에 없는 것이며 두 학파를 융합한 상키야 요가학파를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만남은 고전요가인 요가 수트라라는 책으로 체계화된다.
* 수트라(sūtras): 짦은 경구모음집,경(經)
5) 바가바드-기타(Bhagavad-gītā)
마하바라타(Mahbhrata)인도 서사시 제6권에 속하며, 전사 아르주나 왕자와 그의 친구이자 마부인 크리슈나(비슈누 신의 화신이기도 함)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씌어졌다. 바가바드기타(Bhagavadgītā)는 산스크리트 어로 '신의 노래'라는 뜻이다. AD 1~2세기에 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시는 700개의 산스크리트 송(頌)이 18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시(詩)의 대화는 판다바족과 카우라바족 사이에 전쟁터에서 두 나라 군대가 서로 대치해 있고, 많은 친구와 친척들이 적군에 정렬해 있는 것을 보고 아르주나 왕자는 주저한다. 그는 정의롭지만 잔인한 전쟁에 참가하느니보다 적군에 항복하여 살해당하는 것이 더 나은 일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그는 크리슈나에 의해 전사로서 의무감을 회복하게 되는데, 크리슈나는 사적인 승리나 전리품 획득과 같은 이기심없이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전쟁에 임하며, 자신의 의무를 냉정히 수행하는 것이 더 위대한 길이라고 그에게 지적해준다.
바가바드기타는 윤리문제로 출발하지만 그것을 훨씬 넘어서서 신의 본질과 인간이 어떻게 신을 알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광범위하게 고찰한다. 인도 전(全) 시대의 종교사상과 실천의 개요를 제시한다. 이 문헌은 유신론적 작품이기 때문에 이 문헌은 흔히 궁극적 실재를 크리슈나와 동일시되는 인격신으로 묘사한다. 그러나 최고신을 초월적 절대자, 즉 궁극적으로는 각 개인의 영혼이 자각된 상태로도 자주 언급한다.
6) 하타요가(Hatha yoga ) 경전
하타 요가 사상은 탄트리즘에 근거하고 있다. 하타 요가의 실제적인 수행법이 기록된 것은 현재 전해지는 21종류의 요가 우파니샤드를 비롯해서 50여 종이 남아 있다. 체계적으로 정립된 것은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와 게란다 상히타 그리고 쉬바 상히타 이다.
AD14세기 중반에 살았던 스바트마라마(svatmarama)가 저술한 하타요가 프라디피카(Hathayoga pradīpikā)는 가장 널리 알려진 하타 요가 경전으로 4장 409절로 이루어졌다.
AD17세기 후반에 성립된 게란다 상히타(Gheranda samhitā)*는 가장 방대한 하타 요가 경전이다. 성자(聖者) 게란다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7장 351절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당시에 널리 퍼져있던 하타 요가 행법을 백과사전 식으로 총망라해서 편찬한 듯, 그 종류가 가장 많이 소개되어있다. 쉬바 상히타(Siva samhitā)는 AD17~18세기경에 성립된 가장 탄트라 요가적인 경전이다. 요가의 주신인 쉬바 신(神)이 요가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이며, 5장 645절로 이우어져 있다. 게란다 상히타에서 강조하는 정화법 등을 비난하고 있으며, 철학적이고 명상적이며 쿤달리니 요가를 중심 수행법으로 한다. 산스크리트 어로 하타(Hatha)가 강렬하다뜻이며 세부적으로는 하(ha)는 태양, 타(tha)는 달을 의미한다. 즉 음양의 조화와 결합을 이루는 요가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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