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본인의 노력으로 열린다]

지혜는 공성과 보리심을 배양하고
스스로 청정하여 바르게 보살도를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욕심을 떠난 마음속에서는 사물의 이치를 스스로 알게 되며 이는 어떤 계시나 다른 존재에 의탁하지 않아도 가능한 일이다.
이것이 일어나는 것은 대단한 깨닳음을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청정한 마음을 바탕으로 이치를 따져 볼때에 스스로 알게 되는 것이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티 없는 세상의 면면의 특성을 공부하고 알아야하며 이는 모든 것을 한번에 완전히 알게 되는 것과는 다르다.
세상에는 많은 차원과 일들이 존재하며 각각의 차원에 해당하는 일은 매번 청정한 자신을 의지하며 실체를 보고 판단하여 방편으로 보살도를 행 하여야 한다.
물론 실체를 연구하다보면 반복되는 특성들을 발견하기 시작하고 그안에서 우주의 법칙과 공성을 이해할수도 있다.
이런 마음가짐은 다른 존재에 의탁하려는 약한 마음을 없애주며 스스로 사물의 본질을 보고 고집멸도의 과정을 완성하는 주체가 본인임을 확고히 하는 장점이 있다.
이는 석기모니부처님의 마지막 유언인 자등명 법등명과 불교의 핵심 사상인 여래장 사상,  대승열반경에서 또한 모든 중생이 다 부처가 될 성품, 즉 불성 있다라는 내용과 묘법연화경의 상불경보살품의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스스로를 의지하여 욕망에 휩싸일수도 지혜를 열어 해탈에 이를수도 있다. 이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하는 일은 항상 양면성을 가진다는 달라이라마의 설법과도 일치된다.
( http://beliveman.blogspot.com/2014/09/blog-post_7.html )

스스로 청정하지 못할 때에는 귀의하고 불보살님께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그분들은 한량없는 사랑으로 우리가 스스로 법신에 도달하기 까지 도움을 주시는 분이지 우리 대신해서 모든 것을 다 해주시는 분들은 아니며 해주실수도 없다.

자신의 힘과 불성을 깨닫게 되면 티벳 밀교에서 스스로를 다섯금강신이나 주존과 동일시 하라는 말뜻을 알게 된다. 그것은 본인이 본존의 존재와 실제로도 같은 불성을 발견하였다는 말과 일치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나무 약사유리광불


스스로 깨닫고 나서 글들을 다시 둘러보니 정말 많은 곳에서 이와 같은 말을 이미 하고 있는데 스스로 무지하여 그것을 알아 차릴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래에도 스스로 무지함을 알고 항시 생각하고 노력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아래는 이와 유사한 글들의 링크입니다.





달라이라마  사억념도정가 설법 http://beliveman.blogspot.com/2014/09/blog-post_3.html


여기서는 두 가지의 청정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완전무결하고 신성한 궁전의 한 가운데 자신이 존재합니다.

몸은 청정한 모임으로 이루어진 신성한 몸입니다.
자신을 그렇게 청정한 모습으로 관상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자신의 몸을 부처님의 화신(化身)으로, 말을 보신(報身)으로, 마음을 법신(法身)으로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의 몸과 말과 마음은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이 두 가지 몸을 부처님과 같은 속성을 가진 몸으로 생각하고 관상합니다.

여기서 마음이라고 말할 때는 부처님의 마음 또는 진신(眞身)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미세한 마음 또는 “풍(風 ? rLung)"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그러한 전환 또는 불성(佛性)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즉, 일반적인 상태의 몸을 가진 자신을 버리고, 신성한 상태의 완전한 깨달음을 이룬 존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명료하게 관상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궁극적인 귀의(歸依)를 결과적인 귀의라고 합니다.

그것은 자신과 다른 외부의 어느 누가 아니라 스스로 안에 있는 부처님입니다.
즉, 자신의 몸과 말과 마음이 완전히 정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 수행은 자신 안에 있는 궁극적인 부처님을 발견하는 것이며,

자신에 대한 궁극적인 귀의입니다.



불교 이외의 밀법에서는 단순히 자신을 하나의 신성한 존재로 관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불교의 밀법에서는 자신이 신성한 본존으로서 만달라에 거주하는 것을 관상하며,
그 본존 자체도 궁극에는 공한 것으로 관상합니다. 이것이 불교 밀법 수행의 특징입니다.


달라이라마 설법 ( 질의응답 http://beliveman.blogspot.com/2014/09/blog-post_20.html )

질문: 숫타니파타에 보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이란 말로 시작해서 뭇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구절이 있는데 저에게 이정표를 가르쳐 주십시오. 

존자님:혼자 가라 그런 말은 혼자 있어라 그런 말이 아닙니다. 먼저 불교 삼장 경율론을 잘 듣고 사유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삼학을 잘 닦아야 합니다. 그래서 수행에 있어서 약간의 경험만 있으면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수행의 중점을 잡고 나서는 혼자갈 수 있지만 요점도 잡지 않고 혼자가면 큰일납니다. 





일전에 인용하여 올렸던 글 ( 사이비 종교의 수법 http://beliveman.blogspot.com/2014/01/blog-post_6.html ) 의 말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지구는 마치 국화꽃과도 같이 지구를 중심으로 무수란 세상이 꽃잎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각 천상계는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지금도 꾸준히 ‘전도’활동을 계속하고 호시탐탐 사람들을 포섭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천상세계는 물론 창조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낸 세계들입니다. 늘 강조하는 말씀이지만 진정한 이 우주의 ‘一神’을 만나러 가는 길은 우리 내부의 안쪽세계로의 여행밖에는 없습니다. 참된길로 이끌어 줄 가이드는 그 아무도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의지하여 자신 스스로 개척해 가야하는 위험 천만한 길입니다. 그 험로 주변엔 수많은 마구니들이 때로는 대천사로, 때로는 여러분들이 믿는 신의 모습으로 현혹하고 능력을 과시하며 갈 길을 방해합니다. 누구나 자로 잰듯 똑바른 길을 가진 못합니다. 얼마나 곧바로 다시 제 길로 돌아 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외부세계의 많은 정보로부터 그 길의 지도와 세부약도를 참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빛이냐, 어둠이냐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전, 진리를 많이 체득할 수록, 신이 ‘나’를 통해 현현할수록, 그 증거는 사람을 통해 그 빛이 향기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통해 향기로 나타나는 그 빛의 대표적인 것은 ‘인격’입니다. 신이 인간으로 완성되었을 때, 신인합일, 천지인 합일을 이룬 대광명인은 인격을 완성한 사람입니다. 여기엔 진리도, 사랑도, 만선만덕도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여기, 나를 中心으로 神이 출현한다면 그는 ‘인격적으로 완성’을 이룬 ‘사람’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을 통해 신이 뿌려대는 ‘빛’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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