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

자연의 비율이라는 것은 인간에 의해 어떤 형태로든 조정, 필터 될때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상과의 균형도 맞추면 더 휼륭한 세상( 자연스러운 세상) 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http://vimeo.com/90380389


[SBS 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

fromBravo FamilyPRO

10 months ago

[99.9% 살균의 함정] ③ 인간의 몸, 그 자체가 세균 덩어리 SBS TV | 2013.03.04 오전 1:34

29 분 52초 ~ 39분 16초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진행 중인 '휴먼 마이크로 비욤' 프로젝트는, 세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몸에서 ‘인간 세포’는 10퍼센트, 90퍼센트의 세포는 세균이다.

장내에 있는 세균만 해도 우리 인체를 이루는 세포의 수보다 10배나 많다.
몸무게 중 2kg이 100조 마리의 세균 덩어리의 무게다. 세균이 없으면 생명은 유지될 수 없다. 좋은 세균, 나쁜 세균이 공존해야 우리 몸은 세균의 생태계가 조화를 이룬다.
그 조화가 깨어질 때 면역 시스템은 파괴된다.

‘면역’은 좋은 세균에 감염될수록 강해진다!
면역력은 수없이 많은 세균들과의 전쟁을 치루면서 완성된다.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는 두뇌와 마찬가지로 면역체계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강한 생명체는 세균에 감염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세균에 감염이 되어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면역 기능이 잘 작동하는 상태.

엄마는 본능적으로 아기들에게 좋은 세균을 물려주기 위해 건강한 감염을 시도한다. 출산과 모유가 방법이다.
제작진은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이와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난 아이의 몸속 세균 상태가 현저히 다르다는 사실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는 자연분만 시 아기가 산도를 통과하는 동안 산도에 묻어있는 좋은 세균들과 만나 '세균 샤워'를 하고 나왔기 때문이다. 산도에 묻어있는 세균들은 아기들의 면역을 지켜주는 공격수로 자리 잡는다.

모유의 신비는 더 놀랍다. 모유 속에 든 성분 중에는 아기가 소화시키지 못하는 올리고당이 많이 들어있다. 올리고당은 아기의 먹이가 아니라 비피더스라는 세균의 먹이다.

아기를 위해 세균의 먹이까지 준비해 놓은 치밀함, 출산과 모유는 인간이 세균과 공생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진화의 산물이자 증거다.
(SBS 뉴미디어부)

Previous
Next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