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의 시간 D.K.

묵상의 시간 D.K.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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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8 10:50:01 (*.82.11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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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제자들의 주된 결점들 중의 하나는 다른 제자들의 결점과 오류, 그리고 활동들에는
지나친 관심을 쏟으면서도, 자기 자신이 사랑의 법칙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에는, 
그리고 자신의 계율과 직분에는 너무나 소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특히 오늘날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입문 제자들의 경우)의 두번째 실수는 비판을 하기 위해서 혹은 
스스로를 드러내고자하는 욕망에 의해서 유발된 모호한 의미들을 담은 온당치 못한 
발언들입니다. 예전에는, 초심자는 반드시 긴 침묵 기간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말은 
금지되었습니다. 이러한 규칙은 부적절한 지식에 기대어 틀린 말이나 생각을 물리적으로 
발언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르쳐졌던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역시, 초심자는 반드시 내적인 
침묵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완성과 자신의 과업에만 집중하는 똑같은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이 내적인 침묵은 제자를 덮어 감싸고, 그로 하여금 타인들은 자유롭게 같은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며, 자신의 일과 사업에만 몰두하게 하여 체험을 통해 교훈을 배우도록 
합니다. 오늘날의 바른 활동의 상당수가 제자들간의 말싸움에 의해 방해받고 있으며, 많은 
시간이 다른 제자들의 일과 활동들에 대한 장황한 토론들을 통해 버려지고 있습니다. 인류 
전체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침묵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곰곰히 
생각해 볼 시간을 필요로 하며, 우주적 리듬을 감지할 기회를 필요로 합니다. 현대의 제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바대로 자신의 일을 하려 한다면 또한 신의 섭리와 올바르게 협동하려 한다면, 
그러한 내적인 묵상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열정적인 외부 활동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논쟁과 비판들, 열띤 토론들, 그리고 동료 제자들의 계율과 동기와 
방법들에 끊임없이 참견하는 일들에서 그들을 해방시킬 것입니다.

Esoteric Psychology p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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