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 대한 간략한 가이드[6] --명상의 실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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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 대한 간략한 가이드[6] --명상의 실천1

이상수

http://theosophy.or.kr/index.php?document_srl=184

2000.11.10 16:43:43 (*.245.136.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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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www.lucistrust.org에서 옮기고 있으며, 다음 두권의 텍스트에서
매우 간략히 요약한 것입니다.
From Intellect to Intuition.
the Light of the Soul(파탄잘리의 요가수트라)
요약된 내용이 아니라 전체 텍스트를 구하고 싶으신 분은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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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명상의 실천

자세
시간과 장소를 찾았다면, 우리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명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몇 가지 의문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앉아야 하는가? 결가부좌(요기들이 취하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최선인가, 아니면 무릎을 꿇어야 하는가, 혹은 앉거나 서야 하는가? [자신에게] 가장 쉽고 가장 일상적인 자세가 언제나 최선입니다.

결가부좌는 동양에서 많이 취해져 왔고 현재도 그러하며, 많은 책들이 그 주제에 대해 말해왔습니다. 그 중 어떤 자세들은 신경체(the nervous body) 및 힌두인들이 나디(the nadis)라고 부르며, 서구에서는 신경계의 배후에 놓여 있다고 알고 있는, 미세 신경의 내부 구조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한 자세들의 문제점은 그 자세들이 다소 바람직하지 못한 두 가지 경향을 조장하는 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세들을 취하는 사람은 곧잘 목적에 집중하지 않고 [형식적] 과정에 몰두하기 쉽습니다; 또한 그는 종종, 우리가 일반 대중이 하지 않는, 그래서 우리를 깨달음을 얻게될 사람(potential knower)으로서 구분지어줄 어떤 것을 하려고 시도할 때에 생기는 우월감이라는 매혹적인 상태에 빠져들곤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명상의 외형적 측면에 몰두하게 됩니다; 우리는 진아( the Self)가 아니라 자아가 아닌 것(the Not-self)에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쉽게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자세를 선택하기로 합시다. 아마도 서구인을 위한 좌법은 바로 이런 것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척추를 곧게 하여 바르게 앉아야 한다는 것이며, 몸의 어떤 곳에도 긴장이 없도록 (구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이완된 상태로 앉아야 하며, 목 뒤쪽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턱을 약간 떨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상은 내적인 작업입니다. 따라서 몸을 이완하고 바른 자세를 취하며, 그리고 나서는 몸을 잊을 수 있을 때에만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습니다.

호흡

육체를 편안히 하고 이완시킨후 육체적 의식에서 물러났다면, 이제는 우리의 호흡을 살피고 그것이 조용하고 평탄하며 규칙적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올바른 명상과 육체의 정화를 위해 이미 수년간 노력해온 사람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호흡수련에 대해 주의 사항 한가지를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동양의 고대의 가르침에서는 그들이 말하는 “합일에 이르는 방법”들 중 처음 세가지가 어느 정도 삶에서 구현되었을 때, 그리고 나서 적절한 지도를 받을 때에만 호흡을 다스리는 수련이 허용되었습니다.
호흡수련은 영적인 발전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심령적 능력의 계발과 많은 관련이 있으며, 그런 수련함으로써 많은 위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고대에는 스승이 이러한 형태의 가르침에 적합한 사람을 뽑는 일은 흔한일이 아니었고, 거기에는 영혼과의 접촉을 어느 정도 이루기 위한 수련이 더해졌습니다. 따라서 영혼은 그 수련의 목표와 세상을 위한 봉사를 더 심화시키기 위해 호흡을 통해 발생된 에너지들을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호흡이 고요하고 규칙적인가 하는 것만을 살필 것이며, 다음엔 우리의 생각을 육체로부터 완전히 철수시키고 집중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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