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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학 대의 9. 진화의 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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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道)의 훈련 과정 안에는 구도자의 의식이 <침묵의 소리>에 언급된 세 개의 홀(Hall)을 통과하는 것이 포함된다. 세 개의 홀이라는 용어는 <침묵의 소리>에서 세 개의 저급계를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첫 번째 세계는 무지의 세계로 우리가 태어나고 살고 죽는 이 물질계이다. 무지의 홀(hall)이라는 표현은 정말 사실 그대로이다. 왜냐하면 물질계 안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그저 사물의 껍데기뿐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세계는 배움의 홀인데, 이것은 아스트랄계를 말한다. 이 세계는 정말로 수습(修習)하는 장소이다. 왜냐하면 아스트랄 센타들이 열리면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물질계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그 결과 처음에는 전체를 보고 있다고 여기던 것이 사실 그렇지 않았음을 곧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침묵의 소리>는 우리에게 이 세계의 모든 꽃들 밑에는 -그 꽃이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욕망의 뱀이 또아리 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욕망의 뱀이란 구도자가 아스트랄계에서 구도를 향한 고급한 욕망을 발전시키기 위해 반드시 죽여야 하는 저급한 욕망을 말하는 것이다.
사랑의 경우를 예로 들때, 저급하고 이기적이며 탐욕스러운 사랑은 모두 극복되어야 하며 고급하고 순수하고 비이기적인 사랑이 계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고급한 사랑이야말로 바로 로고스 자신의 속성이며 진리의 길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버려야 할 사랑은 항상 이렇게 생각하는 사랑이다.
“나는 얼마나 많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
“얼마나 나를 사랑하지?”
“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만큼 나를 사랑할까?”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은 자신을 완전히 잊은 채 오로지 상대에게 베풀기만을 바라는 사랑이다.
아스트랄계는 종종 환영의 세계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그것은 최소한 물질계보다는 더 본질에 가까이 있는 세계이다. 아스트랄계에서는 사람들이 쉽게 현혹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아직 그 세계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와 같아서 거리감도 없고 이동 능력도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람들은 대개 마치 갓난아기가 물질계의 실체에 느리게 깨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스랄계의 실체에 대해 매우 더디게 깬다는 것이다.
성급하게 길에 들어선 자들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아스트랄계의 지식을 밝히는 경향이 있고 결과적으로 실수할 가능성도 더 높다. 아스트랄 실험과정에서 우리는 쉽게 위험과 해악에 노출된다. 그러나 모든 제자들은 이미 그 세계에 익숙해 있는 선배들로부터 적절한 훈련을 통해 아스트랄 능력 계발에 대한 도움과 안내를 받는다.
고급계에서 일꾼이 되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는 다양한 테스트가 주어진다. 신참자에게 온갖 장면들을 보여주어 그로 하여금 그것들을 이해하고 익숙해지도록 만든다. 만일 이러한 사전 준비과정 없이 갑자기 그것들과 마주치게 되면 그는 충격을 받고 육체로 떠밀려 돌아오게 된다. 그러면 아스트랄계상의 유용한 활동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육체에도 명백한 해를 끼치게 된다. 아스트랄계에서 현혹되는 것은 단지 그 환경에 익숙치 못한 당사자의 잘못이지 아스트랄계의 잘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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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홀은 멘탈계, 즉 지혜의 홀이다. 구도자가 아스트랄계의 사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는 견습의 단계를 넘어서게 되고 멘탈계에서 비로소 실제적이고 명백한 지식을 얻기 시작한다. 다시 멘탈계를 넘어서면 불멸의 세계인 붓디계가 나오고 거기서 처음으로 만물의 일체성을 배우게 된다. 이런 말이 있다.
“그대가 길 자체가 되기 전에는 그 길을 여행할 수 없다.”
우리에게 있어 그것은 유일한 길이기에 주어진 지시에 따라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 우리가 그것을 보고 지성적으로 선택했다고 해서 진실로 그 길에 들어 선 것은 아니다. 지식은 단지 길과 법칙에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그 필요조건을 이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하나의 단계일 뿐이다. 무엇을 하든 당신은 직관적으로 단순히 그것이 옳기 때문에 옳은 일을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렇게 일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었을 때 비로소 당신은 그 길(道)과 조화를 이룬 것이다.
인간은 노력하지 않고 진화할 수 없다. 사실 오르지 않으면 떨어질 일도 없다. 강한 인간은 종종 큰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큰 실수를 저지르게 만드는 바로 그 힘이야말로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되었을 때 큰 진화를 이루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빠른 진화는 모든 조직에 영향을 미치며 거기에 엄청난 긴장을 가하게 되고 필연적으로 그 사람의 가장 약한 부분을 드러내게 된다.
하이어라키의 계획은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이 엄청난 게임의 볼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혜로운 볼모가 되어 기꺼이 협력한다면 하이어라키는 물론 우리로서도 어려움을 훨씬 덜게 된다. 그렇다면 그것의 끝에는 도대체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완성의 성취!
그러나 심지어 그것조차도 상대적인 것일 뿐 절대적인 끝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완전한 의식으로 로고스에 도달하여 그와 합일을 이룬다고 해도 그때 가면 우리의 로고스보다 훨씬 더 고급한 존재와 합일하는 더 큰 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위대한 권능자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아데프트의 경지를 까마득히 넘어서 하나의 진화단계의 끝에 이르면 인간은 완전한 데카드(10)(*주21)가 된다고 한다. 완전한 인간은 최저위 우주계의 부분계 각각에 몸을 두며, 시공(時空)밖에 있는 삼위일체 로고스가 그의 자아를 구성하고 그리하여 10을 완성한다. 그러나 이 완성의 성취는 오로지 그가 스스로 이 제계(諸界) 위에 몸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가질 때만이 이룰수 있다.
이 진화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혼들 중에서 약1/5이 7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아세카(asekha)수준에 도달하는 완전한 성공을 거두며 1/5은 그때쯤 아라하트(아라한)의 경지에 오를 것이고 1/5은 도(道)의 하위단계에 있을 것이다. 반면 나머지 약2/5는 이 진화과정 중, 제5 라운드의 중간, 임계(臨戒)기간(심판의 날)에 모두 탈락하게 될 것이다.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진화를 완성하지 못한 자들은 다음 혹성체인(*주22)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제5 라운드에서 실패한 자들일지라도 다음 혹성체인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오늘날의 아데프트들 중에도 이전 체인에서 실패했던 자들이 있다. 그들은 이전 체인의 인류에 속해 있었으나 부진하였기 때문에 진화과정에서 탈락되었다. 그러나 다음 체인인 이 진화과정의 선봉으로 온 것이다. 마치 학년말 시험에 떨어진 학생이 1년 후 다시 같은 시험에 도전할 때는 그 학급의 상위 클라스에 있는 경우처럼 말이다.
우리는 지금 단지 진화기의 중간을 막 넘어섰을 뿐이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아직까지 아데프트의 경지에 오른 자들이 매우 적은 것이다. 이는 한 학급에서 반년의 학과 진도만 나간 상태에서 이미 학년말 시험을 통과할 준비가 된 학생이 극소수에 불과한 경우와 꼭 마찬가지이다.
인간들 중에 아데프트의 경지에 도달한 자가 소수이듯 동물들 중에도 현재 개체성을 이룬 것들은 매우 적다. 진화의 중간단계인 지금, 인간이나 동물이나 모두 그 끝 단계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종착시간, 즉 제7 라운드의 말에가서 성취할 자들은 목표를 향해 아주 천천히 나아갈 것이다. 따라서 고통 또한 적거나 없을 것이다. 구도자들이 그런 식으로 도달하는 것은 분명 매우 쉬운 일이다. 그러나 그 길을 택한 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로 남는다.
어린 시절 들었던 찬송가 중에 이점을 멋지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하나 생각난다. 한 영혼이 천국에 가서 한동안 그곳의 기쁨을 즐기고, 경탄하며 행복하게 지냈다. 그러던 중 그는 자기가 쓰고 있는 왕관의 광채가 다른 사람들의 것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참 그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마침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자 용기를 내어 그 이유를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리스도가 이렇게 답했다.
“그대가 나를 믿어온 것을 아나니, 나를 통해 얻은 생명은 그대의 것이다. 그러나 그대의 왕관에서 빛나야 할 그 모든 보석들은 어디에 있는가? 그대여 저 건너편, 영광스러운 무리들을 보라. 그들의 이마에는 별들이 빛나고 있다. 그들이 내게로 이끈 영혼의 수만큼. 그렇게 그들은 지금 보석을 둘러 있느니라.”
“지혜로운 자들은 하늘의 밝음처럼 빛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한 자들은 세세토록 별처럼 빛날 것이다.”
상향(上向)의 몸부림을 치며 나가는 동안에도 우리는 타인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마땅히 최선을 다해 그렇게 해야만 한다. 돌아오는 결과를 바라서가 아니라 오로지 세계를 돕기 위해서. 헤엄을 치지 못하는 자들은 물위에서 흐름을 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 수영을 하기 시작하면 이제까지 자기를 돕는데 쓰던 힘을 타인을 돕는데 쓸 수 있게 된다. 자기의 일은 자기의 일대로 하면서 말이다.
아데프트의 경지에 오르면 인간은 윤회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경지에 오른 자는 그 힘을 자유로이 활용하여 타인을 도와줄 수 있다. 그러나 자기만의 자유를 추구하는 자는 카르마의 균형을 완벽하게 유지하고, 욕망을 죽여야 한다. 그렇게 되면 카르마의 법칙이 그를 더 이상 세상 속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그가 카르마 법칙의 작용을 피한다 하더라도 진화의 법칙으로부터마저 벗어날 수는 없다.
오히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 법칙의 영향을 받아온 터이다. 가령 현 단계에서 이미 모든 욕망으로부터 자유를 얻은 자라고 할 때 그는 분명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진화한 존재일 것이다. 그러나 느리지만 부단한 진화의 법칙의 전진이 그를 따라잡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면 그때는 진화 법칙의 저항할 수 없는 압력이 그를 이기적 지복의 상태에서 강제로 끌어내 다시 한번 지상에 태어나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는 그렇게 빠져나가기를 원했던 그 바퀴 위에 다시 놓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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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상념을 읽을 수 있는 능력자들로부터 비전(秘傳)에서 주어진 비밀들이 어떻게 보호되는가 하는 질문을 받는다. 비전의 비밀들이 그런 식의 위험에 노출될 일은 조금도 없다. 왜냐하면 비밀 가르침이 비전가에게 주어짐과 동시에 그것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주어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비전가가 그 비밀을 누설하려는 흑심을 품더라도 아무런 위험이 없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대백색형제단의 일원이 될 만큼 형제단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마스터들은 그의 부정한 생각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누설하기전에 그의 기억속에서 모든 것을, 심지어 누설할 어떤 것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비전을 통해 받은 비밀 가르침 속에는 자체로 아무런 가공(可恐)할 것도 없다. 그러나 한가지, 그것을 통해 생겨난 힘이 잘못 이용되었을 경우 무시무시할 뿐인 것이다. 프리메이슨들이 서로를 알아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전가들은 항상 서로를 알고 있다. 또한 프리메이슨단(*주23)에서와 같이 비전가는 자기보다 하위에 있는 자들에게 그 지위를 숨길수는 있어도 자기보다 상위자에게까지 그것을 감출 수는 없다.
대백색형제단이 아무리 조력자들을 필요로 한다고 해도 구도자의 의식이 비전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준비되어 있지 못하면 결코 그에게 비전을 주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만일 구도자가 비전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진화하였다면 그로부터 비전의 수여를 막을 수 있는 힘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면에서 준비가 되어 있는 구도자가 한가지 요소의 부족으로 비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면 그로서는 자기의 부족한 성품을 완벽하게 갖출 때까지 비전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동일한 수준에 있는 비전가들이 모든 면에서 획일적으로 같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그 세계가 한 구도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만능이 아니라 비전에 대한 적합성이다. 이 길에는 어떤 것에 대한 천성적인 좋고 싫음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누구도 자신이 성취하지 못한 것(비전)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으며 누구도 적합한 자에 대한 비전의 수여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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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주21) 데카드(decad)
여기서 데카드(10)는 10개의 세피로트로 이루어진 생명나무를 말한다. 10을 완성하면 대우주인(大宇宙人), 아담 카드몬이 된다.
주22) 혹성체인
도표
신의 생명파(제1 엘리멘탈 에센스→제2 엘리멘탈 에센스→제3 엘리멘탈 에센스→광물→식물→동물→인간에 이르는 생명 진화의 일곱 단계)는 그 성장을 위해 일곱 개의 혹성을 필요로 한다. 지구가 속한 혹성 체인의 경우를 볼 때 세 개는 물질 혹성(지구, 화성, 수성)이고 나머지 4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물질 혹성이다. 지금은 우리의 진화 체계 중, 제4 체인기이기 때문에 4라는 번호를 붙여 설명하기로 한다.
최초로 신의 생명파가 머무른 혹성은 4A, 두 번째는 4B, 세 번째 는 4C, 네 번째는 4D …… 이런 식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 일곱 혹 성들 중 4A는 최하의 질료가 저급 멘탈 질료로 되어 있다.(즉, 이 도표 혹성은 저급 멘탈 질료보다 아래의 질료로는 구성되어 있지 않다. 물론 그 이상의 질료는 모두 포함되어 있다.)
4B는 아스트랄 혹성이며 4C는 물질 혹성으로 화성이다. 4D는 지 구, 4E는 수성이다. 즉, 4C, 4D, 4E는 물질 혹성인 것이다. 4F는 아스트랄 혹성이다. 4F는 4B와 상응하지만 4B는 하강 호(弧) 상에, -제4 체인- 4F는 상승 호(弧) 상에 있다. 4G는 저급 멘탈 질료의 혹성이다. 다 시, 4A와 4G가 상응관계에 있다.
생명파는 하나의 체인기 중, 일련의 혹성에서 물질계로 하강했다 재차 상승한다. 뿐만 아니라 체인기들 자체가 정확히 동일한 과정을 밟는다.
예를 들어 제3 체인의 경우 혹성 3A와 3G는 고급 멘탈 질료이고 3B와 3F는 저급 멘탈 질료이다. 3C와 3E는 아스트랄 질료이고 3D만이 물질계 상의 혹성이다. 아주 먼 옛날 제3 체인의 3D 혹성의 유물이 바로 지금의 달이다. 이 때문에 제3 체인을 보통, ‘달 체인’이라 부른다.
먼 미래의 제5 체인은 제3 체인에 상응한다. 따라서 5A와 5G는 고급 멘탈 질료로 니루어지고 5B와 5F는 저급 멘탈 질료, 5C와 5E는 아스트랄 질료, 5D만이 물질계에 있게 된다. 다른 체인도 동일한 법칙을 따른다.
즉, 2A와 2G, 6A와 6G는 모두 붓디계에, 2B와 2F, 6B와 6F는 고급 멘탈계에, 2C와 2E, 6C와 6E는 저급 멘탈계, 2D와 6D는 아스트랄계에 있다. 마찬가지로 1A와 1G, 7A와 7G는 아트마계에, 1B와 1F, 7B와 7F는 붓디계에, 1C와 1E, 7C와 7E는 고급 멘틸계에, 1D와 7D는 저급 멘탈계에 있다.
1체인기는 신의 생명파가 일련의 일곱 혹성을 7회 순환하는 기간이며 그 중 1회를 1라운드라고 부른다. 생명파가 하나의 혹성에 머무르는 기간을 세계기(혹성기)라 하고 한 세계기에 일곱 근원 인종이 나타난다. 그리고 하나의 근원 인종에는 일곱 아인종이 있게 된다.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7아인종기는 1근원 인종기
2) 7근원 인종기는 1세계기(혹성기)
3) 7세계기(혹성기)는 1라운드기
4) 7라운드기는 1체인기
5) 7체인기는 1진화체계기
5) 7진화체계기는 1태양계기
현재의 생명파는 먼 옛날 A혹성에서 제1 라운드가 시작되어 제3 라운드를 마쳤고 A혹성에서부터 제4 라운드가 시작되어 생명파가 B혹성, 화성을 거쳐 지금 이렇게 지구에 와 있다. 진화체계의 절반은 제4 체인기의 제4 라운드기의 제4 혹성기의 제4 근원인종기가 된다. 현재는 제4 혹성기(지구)의 제5 근원인종기이기 때문에 인류는 전체로서 이 진화체계의절반을 겨우 조금 넘어 있는 지점에 와 있다. 현재 인류의 위치는 제4 체인의 제4 라운드의 제4 혹성(지구)의 제5 근원 인종기에 있다.
신으로부터 발출된 생명파는 모든 자연계의 온갖 세계를 경험하며 체인기를 통과한다. 제1 체인기에서 제1 엘리멘탈계에 불어넣어진 혼이 제2 체인기에는 제2 엘리멘탈계에, 제3 체인기에는 제3 엘리멘탈계에 제4 체인기에는 광물계에, 제5 체인기에는 식물계에, 제6 체인기에는 동물계에 들어오고 제7 체인기에는 인간으로 된다. 이렇게 볼 때 우리들은 제1 체인기에는 광물계에 있었고, 제2 체인기에는 식물, 제3 체인기에는 동물이었다가 제4 체인기에는 인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태양계는 일곱 진화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계의 각 행성들은 지구보다 높거나 낮은 체인기에 각각 속해 있다. 예를 들어 금성의 진화체계는 우리보다 앞선 제5 체인기에 있다. 금성이 지구보다 한 체인기 앞서 있기 때문에 금성의 일반적인 인류는 아데프트의 수준에 가깝다. 이것이 바로 지구 체인기의 초반에 금성으로부터 위대한 존재들이 찾아와 지구를 도와줄 수 있었던 이유인 것이다.
주23) 프리메이슨단
세상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717년 영국 런던에서의 그랜드 롯지 결성에서부터였지만 그전부터 이미, 12세기 초에 창설되어 14세기 초에 해체된 템플 기사단의 명맥을 계승하고 있었다. 또한 더욱 고대로 소급하여 예루살렘 신전을 축조한 것이 그들이었다고 한다.
메이슨은 본래 석공 또는 건축가를 일컫는다. 그들은 고대로부터 성당이나 신전을 축조하는 건축가로 활동하며 그 속에 고대 지혜를 비장해 넣었다. 이러한 실천적 프리메이슨단은 훗날 사변적 프리메이슨단으로 변모되어 철학적, 사변적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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