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학도인이 말한 천상으로 올라가는 비밀통로
박병역기자(truelook@hanmail.net) 2015.01.11 00:20:11
“1988년 성지순례를 다닐 때 대황조님을 친견했지. 대황조님께서 계신 곳은 북극성으로, 수많은 성인들이(註: 북유럽 신화에서 오딘을 시봉하는 신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음) 대황조님을 가운데 모시고 둘러싸고 있는 곳이지.
석가모니불의 후광만큼 크고 밝은 빛을 지닌 성인들이 3천 명이나 있다네. 한배검님 후광은 엄청난 크기로 온 사방을 비추고 있었고 가운데로 큰 불기둥 같은 것이 하늘 위로 올라가고 있었어. 참 굉장하더군. 대황조님은 나보고 입조심하라고 당부하셨지.”
“나는 보통 1시간이면 저 북극성에 도달하는데, 우리나라에 북극성으로 가는 통로가 있지. 내가 『수단기(修丹記)』에 구계법론을 써 놓았는데 그렇다고 초계에서 구계까지가 공부의 전부는 아니야. 구계 이상으로도 정신의 계제가 끝없이 있다고 봐야지.
인간세상을 기준으로 해서 볼 때 구계까지 가신 분들을 성인으로 보는 거지. 그 이상 가면 또 실력 차이가 천차만별이거든. 대개 구계까지는 가야 현재 있는 자리에서 정신의 빛인 삼화가 북극성까지 뻗친다고 하지.”
여기서 인간의 몸으로 갈 수 있는 정신계제는 구계가 한계라고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오딘이 세계나무 이드그라실에 매달려 깨달은 것도 아홉 세계의 비밀이고, 이드그라실에는 아흐레(9일)동안 매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그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알 수 없는 정신계에서 정해진 어떤 단계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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